기억하니 어제일 같은데
오래 됐네
나는 대구 살았고 할머닌 시골에 혼자 계셨어
예전에는 의료보험증 난발을 막고자
회사에선 의료보험증에도장을 한달마다 찍었지
달달이 가져가고 가지고 오고 그랬었어
마지막 모습즈음에도 할머니에게 가져다 드려야 했거던
할머닌 나이가 많아서. 병원에 자주 가셨어
그몇해전에 중풍도 오셨는데 다니시는덴 문제가 없었는거 같아
엄마가 아침에 의료보험증 할머니에게 갔다줘야. 한다고해서 그때 대구서 하양 가는 버스를 한시간 넘게 타고 갔었지
버스에서 내리니깐 할머니가 기찻길 건너서 건너 오시고
웃으시면 왔냐.
그래. 할머니집에가서 점심 먹고 갈래 하더라.
버스 내려 집까지 30분 걸어야했어..
바로 집에 간다고 했었어
그게 마지막 할머니 모습이 될진. 몰랐네
짠하다...
비가 와서 그려나 눈시울이...갑자기 할머니가 보고 싶네
그냥 기억이 나서 끄적여밧다..
할머니께 잘해 드려라..긴글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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