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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 22/06/14 08:06 | 추천 33

중국 이야기 (feat 시진핑의 약점) +1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20911680

머리 아플때 더 골때리는 중국 이야기나 읽어보기 바람.  일종의 이열치열임. 




 

1. 시진핑은 태자당 내에서 후계구도의 선두주자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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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자당의 후계구도 선두주자는 우리로 치면 경찰인 공안을 가지고 있던 보시라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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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의 경찰인 공안은 우리 경찰과는 차원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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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공안이 칠 수 있고,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현장에서 사살하는 즉결 처분권까지 가지고 있는 막강한 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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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시라이는 공안을 활용해 부패 정보들을 모아서 정적들을 쳐냈고, 부패한 고위 관료들을 쳐내는 저승사자 이미지로 국민들의 인기까지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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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시라이는 공안들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공안 전문가를 데리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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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왕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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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왕리진이 공안국장을 맡으며 공안조직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정보 하나가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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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시라이의 처 구카이라이가 자기의 정부이자 해외로 개인자금을 도피하는 일을 담당했던 영국인 헤이우드를 살해한 것이 포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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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왕리진이 보시라이에게 이 정보를 보고하자 보시라이는 처를 조치하는 게 아니라 정보를 가져온 조사관들을 처 버림. 구카이라이 집안을 건드리기 힘들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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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구카이라이는 인민 해방군 총 정치부 부주임을 지낸 구준성 장군의 딸로, 베이징대를 다니며 보시라이를 알자, 유부남이던 보시라이를 이혼시키고 결혼을 할 정도로 성격도 대단하고 집안도 힘이 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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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담당 조사관 3명이 잡혀갔는데, 3명 중 2명이 심문 과정에서 죽고 한 명은 자살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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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조사관들 다음이 자기 차례라고 생각한 왕리진은 고위 관료들의 부패, 가족 비리 등 지금까지 조사한 비밀 자료들을 챙겨서 여자로 변장을 하고 중국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으로 도피함. 2012년 2월 6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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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미국은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의 게리 로커 주 중 대사가 보내온 왕리진 파일을 통해 중국 권부의 엄청난 내부 자료들을 확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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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 정보중에는 정권 탈취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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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장쩌민, 저우융캉, 보시라이가 150만 무장경찰을 활용해서 정권을 탈취하는 계획이 있었고, 실행이 진행 중이라는 정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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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12년 2월 13일. 서열 6위의 국가 부주석이었던 시진핑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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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시진핑은 서열 6위였지만 국가 부주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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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중국의 공식 권력서열은 1위가 총서기, 2위가 국회의장 격인 인민 대표회의 위원장. 3위가 국무원 총리, 4위가 정치 협상 회의 주석 5위가 선전부. 6위가 국가부주석의 순서로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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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지만 1위인 국가 주석에 유고가 생기면 1위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2위가 아니라 6위인 국가부주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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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실질적은 2위이자 다음 정권을 이어받는 사람은 6위인 국가부주석이라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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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번에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왕치산이 공식적으로 서열 6위인 국가여 수석이지만, 실질적 No 2로 대접받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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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미국은 그 정보를 국가부주석으로 다음 정권을 잡을 시진핑에게 전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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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진핑은 이 사실을 즉시 후진타오에게 보고했고, 후진타오는 심복 쉬림핑군단장에게 지시해서 38 군을 북경으로 진입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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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저우융캉은 정법회를 가지고 있어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은 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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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법회는 한국으로 치면 검찰, 경찰, 법원을 모두 휘하에 두고 있으며 150만 무장경찰의 무력도 가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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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지만, 경찰의 무력은 군을 이기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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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후진타오가 동원한 38군은 무장경찰을 진압하고 정법회를 장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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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은 제거되었고, 장쩌민은 상하이파가 장악하고 있던 상무위원 4자리 중 2자리를 내주는 조건으로 살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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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때부터 장쩌민의 상하이방 힘이 빠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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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국가 부주석이었던 시진핑이 미국에 공식 방문했을 때 그를 응대하고 정권 탈취 정보를 넘겨준 사람은 미국 부통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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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미국 부통령이자 현재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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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바이든과 시진핑의 인연은 이때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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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바마 정부는 왕 리진 파일을 통해 시진핑의 약점도 확보했다고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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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약점을 잡은 사람이 힘을 가지면 그 힘은 내 힘이 됨. 트럼프가 집권하기 전 미국이 시진핑과 관계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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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홍콩쪽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시진핑은 가족들이 부정부패로 구입한 해외자산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과거에 노출된 약점들이 거의 없어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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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18년 3월 11일 세계의 관심이 중국으로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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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중국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개헌안을 통과시킨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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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총 21군데 수정을 했지만 세계가 주목한 것은 단 하나 헌법 79조 3항 중국 국가주석과 부주석 임기에 대한 규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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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는 “연속 임직은 두 번을 초과할 수 없다. “ 이 한 문장에 주목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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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13년 3월 국가 주석에 시진핑이 올랐으니, 5년씩 2회까지만 국가 주석을 맡을 수 있는 현행 헌법으로는 2023년 봄에 시진핑이 퇴임을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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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런데, 이날 이 문구가 삭제되어 시진핑의 종신집권이 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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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시진핑이 황제를 꿈꾸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이 쏟아지자, 황제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등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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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날 시진핑은 중국몽으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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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050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원탑을 먹으며 중국 몽을 실현하겠다는 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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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오저뚱이 83세까지 해먹고 죽었듯이, 2050년, 본인이 97세가 될 때까지 해먹겠다는 기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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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도전세력인 상하이방과 공청단을 반부패 척결로 초토화시켜놔서 가능한 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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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자기는 임기 제한을 없앴지만 총리나 부통리등 관료들의 임기제한은 그대로 놔둬, 시진핑은 오너가 되고 나머지 관료들은 전문 기업인이 되는 상황을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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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장기집권을 선언한 시진핑이 필요한 것은 실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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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시진핑의 약점 중 하나는 뚜렷한 실적이 없고 앞으로도 경제 쪽에서는 실적을 내기가 힘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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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과거 공산당과 리더들은 고속질주하는 경제발전이 실적이 되었지만,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시진핑 집권기에 성장 속도로 실적을 내기는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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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신창타이 라는 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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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창타이, 새로운 정상이라는 말로, 5-6% 정도의 낮은 성장이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새로운 정상이라고 인민들을 설득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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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코로나가 오며, 성장율이 2%대까지 떨어지자, 신창타이 구호가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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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진핑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실적이 시급한 시진핑이 100% 승리할 수 있는 전쟁을 갈구하고 있고, 그 대상은 대만, 필리핀이 거론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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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제일 긴장하는 쪽은 대만임. 시진핑이 2050년까지 중국 몽을 달성하겠다는데, 대만 흡수 없이 중국몽이 달성되었다고 하기 힘들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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