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형 화선지에 아내 생일 카드?를 만들다가
중간 과정을 짤방에 올리고 일베 갔다가
얼굴 노출로 강삭되었다.
죄진 것도 없이 70줄이 곧 오는 황혼이거늘
그런 규정이 있는 걸 모른 내 불찰이다.
내일은 아내 63살되는 날이다
아내에게 완성된 그림을 전해주니
글귀가 가슴에 울린다 한다.
이선희(좋아하는 가수는 아니다)의 인연과
장윤정의 초혼이란 노래 가사가 참 좋더라
ㅡ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ㅡ
가사처럼 그렇게 살았다.
일게이들도 좋은 사랑하고 살아라
내일 백신패스도 없으니 ㅌㅍㅈ나 좋은 곳 가서 놀고
선물도 듬뿍 사주고 업어주련다
생일 카드 주는 것이 거창하다
아래짤은
5월 부모님 산소 가던날 짤이다
최근 우리 부부 모습이다
이 정도는 안 짤리겠지
다들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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