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중소 다니다가
그나마 큰 회사 들어간지 1년.
전엔 좆중소 가좆같은(사장,공장장,영업,경리,현장) 죄다 가족 쳐박아놓고
25명정도 규모에서 일하다가 냉정하게 능력으로 인정받는 외국계
다니니까 정신적으로 너무 상쾌해짐.
연봉은 떡상
전엔 내 시간,고생,노동력,가족의 희생 전부 갈아넣어서 세후 500받아도
굽신 굽신 하고 잡다한거 다 했는데(주말,야근 다 갈아넣어야 저정도)
지금은 Flex근무제(일 하고 싶을때 일하는거임)에
풀 재택하면서도 세후 630받아서 진짜 세상이 달라짐.
집에서 편안하게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일하고있음.
미팅은 대부분 화상미팅으로 하고 부득이 업무상 현장가거나
만나야 할경우는 집에서 출발.
물론 나갈경우 많진 않지만 출장비(어딜 가든) 지원되고, 유류비 통행료 다 지원되고.
좆중소에서 사장새끼땜에 고생 존나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좆중소 사장이 나한테 말도 못하게(애초에 미팅 자리에 못나오게)
할 수 있게 되니 통쾌하기도 하고 ㅋㅋ
그 좆중소꺼 써야되는거 알고, 누구보다 그 제품 잘 아니까
까탈스럽게 굴까 싶었는데, 알아서 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마조마해 하는게 보이고 ㅋㅋ 그거 관람하는게 개꿀잼
여튼 게이들아
언젠간 지금의 노력(좆같음)이 빛을 발하는 때가 올거야.
조금만 더 힘내라.
인증은 다음 월급때 꼭 할게
이번달까진 연말정산 뱉는거 포함되어 있어서 게이들
토시 달까봐 안올릴게
ㅋㅋ
즐주말 보내고 너희에게도 희망이 있어!!!
아참 내 스펙 별거 없다
경기권 4년제 졸
영어 조금 할줄알어(중등문법수준에 관광여행 가볍게 정도)
단어도 중등 중간티어급 ㅋㅋ
유일한 운전면허 자격증
하는일은 몸쓰는 일 아니고 개발자도 아님 ㅎㅎ
포지션이 존나 애매한데 꼭 필요한일임
다음 월급(이번달 24일) 공개때 하는일도 공개할게.
위에 스펙중에 내 업무랑 연관된건 안적었는데
게이들중에 나보다 훨 잘 하는 게이들 진짜 존나 많을껄?
학원만 3개월 다녀도 나보다 잘할듯
여튼 나가봐야해 다음에 올게 빠잉
즐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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