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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7 | 22/06/11 09:28 | 추천 23

모 과부를 만난 이후 변화된 점(리얼) +2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20183437

하얀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이었다. 감람산기도원(註, 종로구 평창동 山중턱)에서 밤새 철야기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따뜻한 온돌방에 누웠는데 비몽사몽간에, 누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내게 가자고 했다. 나도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어서는데 일어서면서 보니, 누워있던 내가 발끝에서부터 머리끝으로 내 영이 쑥쑥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나는 생각하였다. '이제 나는 죽었구나', '우리식구가 죽어있는 나를 보면 얼마나 슬퍼할까'

 

잠시 후 그는 내게 '가자'고 하였다. 나도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어서는데 순간 내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내가 위로 떠오르는 순간에 이 땅의 서운한 모든 생각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내 마음은 하늘의 소망으로 가득찼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으로 간다는 기쁨에 나는 몸을 떨었다. 우리는 한없이 한없이 날아서 우주를 벗어나게 되었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무의 세계로 들어갔다. 무의 세계에서 또 한없이 날아갔다. 그곳까지는 너무나 멀었지만, 마침내 우리는 천국에 도착했다.

 

천국문에 도착하는 순간, 나를 인도해왔던 천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고 대신 저 쪽에서 나를 보고 달려오는 어떤 분이 보였다. 그가 내 앞으로 다가와서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희고 빛난 드레스를 입은 그분은 머리에 정금면류관을 썼는데 면류관 오른쪽에는 별이 달려있었다. 별에서도 아름다운 빛이 나왔다. 그가 나를 인도해간 천국도 지상에서처럼 하늘과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살아있었다. 그러나 공기는 지상과 달랐다. 부드럽게 살랑이는 공기는 그대로 사랑이고 평화이며 빛이었다. 그리고 그 빛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고 성결하고 청명했다. 그를 따라 정원에 들어서니 그분과 똑같은 모습을 한, 스무댓명쯤 되는 분들이 두세명씩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던 그분들이 내게 인사를 할 때 말소리도 분명히 들렸고 성결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사랑도 그대로 전해져 왔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문득, 나는 초라한 나 자신을 내려다보았다. 밤새 기도원에서 기도를 하고 내려왔기 때문에 무릎이 나오는 검정바지와 분홍세타를 입은 내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추하게 느껴졌다. 다시 나는 그분들이 쓴 아름다운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저분들은 어떻게 해서 저 면류관을 받게 되었을까? 천국에 오면 흰옷은 입을 수 있을까?' 바로 그 때, 주님께서 친히 음성을 들려주셨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면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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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온 다음 나는 더욱 이 세상의 삶이 쓰레기, 시궁창으로 보여졌다. 전쟁의 소리들, 형제끼리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는 소리들. '그래! 이세상에서 내가 힘써 무엇을 얻는다 해도 썩어질 쓰레기밖에 더 되겠는가, 나는 그것을 위해 수고하지 않겠다, 나는 내가 직접 가서 만나보았고, 체험했던 하나님의 나라, 썩지 않을 영생을 위해 살리라, 이제부터 내 목표는 면류관이다.'

 

내가 세상의 나를 포기하는 순간, 나의 영은 탄식하는 울음을 울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하나님나라를 배웠다는 영화로움과 감격에서 나오는 울음을 울면서 나는 세상과 결별을 선언했다.

 

그 일 이후 나는 신학을 하게 되었고, 주께서 내게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내 본분은 죽도록 충성하는 것, 생명을 살리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땅끝까지 그의 증인이 되는 것이었다.

 

나는 원래 아름답고 깨끗하게 사는 독신의 삶을 원했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늘 번뇌가 많았다. 이렇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내 영혼이 방황을 하는 동안 점차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으며 성격도 나빠져갔다. 그러다 보니 사춘기 시절에 이미 심장병, 위장병, 치질, 결막염 등이 중증에 있었으며 더우기 심한 불면증에다 정신질환까지 겹쳐있었다. 예측할 수 없는 나의 장래, 불안하고 암울한 내 인생을 비관하여 나는 20대에 여러 번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십대 후반에 내 인생을 전환하게 된 결정적인 한 여인을 만났다. 그는 내가 세들어 살던 집의 주인으로 홀로 삼 남매를 키우며 사는 과부였다. 그는 외모도 고결하고 아름다웠을 뿐아니라 사랑이 많은 여인이었다. 그가 내게 한 번도 예수를 믿으라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늘 말보다 몸소 행위로 사랑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조건없이 주는 그의 사랑은 그래서 그런지 주어도 주어도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로 충만해 있었다.

 

어느 날 나는 방안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 해서 저분은 저토록 고결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러다 마침내 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것은 저 분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에 미치자 나는 용수철처럼 튀어올랐고 당장 그 집사님에게로 갔다. "집사님, 저도 집사님이 믿는 하나님을 믿고 싶어요, 그래서 집사님처럼 살고 싶은데, 교회에 가면 안되겠어요?"

 

그렇게 해서, 그 다음 주에 나는 집사님을 따라 교회를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날, 교회 안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나는 완전히 십자가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십자가가 강권적으로 나를 압도해 오는 것이었다. 순간 내 마음 속에서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뭔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고 마음이 놓이면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나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조용히 의자에 가 앉았고, 앉아서도 계속 울었다. 그렇게 한참 울고 있는 동안, 다시 마음이 놓이면서 그동안 나를 묶고 있던 무엇인가가 내 속에서 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때였다. 주님이 담요 두 끝을 잡고 나를 포근히 씌워주시는 것이었다. 그것은 환상이 아니었다. 실지로 그분의 중량이 느껴지는 그런 포근한 사랑과 평화였다. 나는 말할 수 없는 감동에 젖어서 또 울었다. 그 때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제 염려하지 말아라, 이제 안심이다."

그 때의 감격, 그분이 나를 감싸주시던 그 사랑과 평화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를 감싸고 있을 뿐아니라 그 후 믿음생활을 하면서 내 속에 있던 모든 육신의 질병도 깨끗이 치유해주셨다. 그 후 나는 신학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내가 신학을 하게 된 어떤 결정적인 동기가 그 전에 있었다. 이제 그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註, 바로 이것이 서두에 말한 천국체험임)

 

몇 년 전부터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도를 해오던 중 지난 해에 초청을 받아 일본 오오사까를 다녀왔다. 오오사까에는 천명 정도의 나사로들(거지)이 있는데 나를 초청한 목사님이 그들을 위해 사역을 하고 있었다. 목사님은 매일 저녁 7시에 그들에게 밥을 나누어주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거기서 나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부자나라에 어떻게 거지들이 있을 수 있는가?'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정신이 병들고 몽롱했으며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불쌍한 존재들이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그들중 60%이상이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집회 마지막 간증을 하고 나서 그 다음날 새벽에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하다가 통곡을 하고 말았다. 그들 조상들의 오랜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그 자손들이 저렇게,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사단에 매여 사단의 형상을 하고 살아가는 그들이 불쌍해서 울었고, 또 그렇게 만든 사단을 향해 분하고 원통한 마음에 또 울었다.

 

그때 하나님이 '네가 가야한다'는 사명을 주셔서, 이번에 기도원에 올라온 것도 그 사명을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 전에, 지난 12월부터 매일 여기 와서 철야기도를 하고 내려갔었다. 이 기도원에 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말할 수 없는 평화를 주셨을 뿐 아니라 놀라운 일도 체험하게 하셨지만 지면상 다 간증할 수 없어서 여기서 줄이며….

 

"나를 살리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퍼온글-



사이비가 많다. 초보는 서울경우 온누리교회 영락교회 순복음교회 등
이름있고 수만명이 다니는 곳으로 가면 안전하다.
헌금은 안내도 전혀 상관없다. 부담갖기 말고 가라. 시간은 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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