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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llon | 22/06/07 08:33 | 추천 26

바이든이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한다는 말의 의미. +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9379042

1. 2018년 하반기 당시에 미 연준은 한창 긴축이 진행 되고 있었음.

 

2. 2018년 11월은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었음. 트럼프의 공화당이 상원은 54대 46으로 우세를 지켰으나, 하원에서 과반을 상실함.

 

3. 트럼프는 2020년 11월에 있을 재선 전에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에 위기가 오는 것을 우려함. 

 

4. 2018년 말 트럼프는 연준 파월 의장을 대놓고 디스하기 시작함.

 

5. 연준이 긴축 하지말고 완화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었음.

 

6. 금리인상은 2018년 말에 멈췄고, 2019년부터는 다시 금리가 인하되고 9월부턴 양적긴축도 멈추고 다시 연준 자산이 늘어나기 시작함.

 

7. 이 때 트럼프는 연준의 독립성을 짓밟는다고 엄청나게 욕을 먹음.

 

8. 다음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트럼프를 비판함.

 

9.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대결구도에서 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지지를 주장함.

 

10. 2021년 상반기부터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아지자 시장에서 반응을 하기 시작함.

 

11. 2021년 여름까지만 해도 연준 의장 파월, 재무부 장관 옐런, 바이든 대통령은 일시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음.

 

12. 그런데 9월 이후부터 물가 오름세가 미쳐 날뛰기 시작함. 미국인들의 불만도 덩달아 날뛰기 시작함.

 

13. 그리고 이 시기와 맞물려, 아프간 미군 철수 사태가 터졌고, 바이든의 급한 철수결정으로 무고한 미 해병대 장병들이 희생됨.

 

14. 이 무렵부터 바이든 지지율이 50퍼센트를 하회하고 추락하기 시작함.

 

15. 이에 바이든은 파월 의장을 앞세워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데, 인플레가 일시적인게 아니고, 착오였으며, 인플레를 꼭 잡겠다고 공언함.

 

16. 이 때부터 바이든과 파월은 갑자기 인플레 파이터로 빙의한 듯 했음.

 

17. 바이든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하지만, 어쨌든 파월을 앞세워 인플레를 잡겠다고 했던 것임 ㅇㅇ

 

18. 그런데 물가는 더 올랐고, 바이든 지지율은 40%대로 꼴아박아버림.

 


 

19.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 2월 말에 터지면서 잠깐 지지율이 반등했으나, 장기전으로 지지부진 해지고 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또 지지율이 떨어짐.

 

19. 그리고 이번 달에 또 파월을 백악관으로 부름. 옐런도 같이 ㅇㅇ

 


 

20. 바이든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하지만, 어쨋든 파월과의 만남 후에 인플레를 잡겠다고 했음 ㅇㅇ

 

21. 그런데 이번엔 40%지지율도 깨짐. 트럼프 지지율이 지지부진 했을 때보다 최악임.

 

22. 현재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큰 정치적 논쟁은 '인플레가 바이든 탓이다 vs 아니다, 바이든 탓은 아니다'라는 것인데, 누가 맞든 대다수 미국인들은 바이든 탓이라고 생각하는 듯.

 

23. 2022년 11월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매우 기대됨.

 

세줄요약.

1. 2018년 말부터 트럼프는 연준 파월의장을 압박해 연준 독립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2. 트럼프 재선을 꺾고 당선된 바이든은 연준 독립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3. 연준 독립성을 지지하지만, 한번씩 파월의장을 불러 그를 앞세워 물가를 잡겠다고 하고 있다.

 

한줄요약. 

바이든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하지만, 지지율이 꼬라박고 있는 건 가만히 좌시하고 있을 순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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