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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라22.. | 22/06/04 18:53 | 추천 24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 araboja! +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8580575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왜 실패했는지 팩트로 따져보자.
일베충들은 팩트도 없이 조전혁으로 뭉치자고 선동했던데 팩트 일베 어디갔노?

사건의 전개부터 단일화가 왜 무산되었는지 원인과 분석 들어가겠다.



1.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약식


지난 2월 4일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5명이 모여서 단일화 협약식에 서명을 해.
각 후보는 다음과 같아.

-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60%), 선출인단 투표(40%)로 3월 30일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어.
저 대로 진행되면 아무 문제 없겠지?
그런데 몇 가지 사건이 발생해.

후보들 중에 중요한 인물이었던 3명인 박선영, 조전혁, 조영달을 중심으로 설명할께.
이제부터 나올 자료들은 각 후보들의 페이스북 내용을 캡쳐한 것들이야.



2. 조영달의 반발과 사퇴
 

조영달이 3월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요약해 볼께.
- 단일화는 토론과 회의를 거쳐 5명 모두의 합의하에 진행한다고 2월 2일 합의한 것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 교추협 임원이 제공하는 후보선출 시스템의 문제점,
  경선관리 프로그램의 신뢰성 문제(시연 실패, 아직 시연 없음, 서울시민 확인 불투명)의 해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왜 경선 업무를 '선거관리위원회' 혹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지 않는가?
- 3월 19일까지 납득할 만한 답변이 오지 않으면 교추협이 주도하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


단일화를 하겠다고 5명의 후보들이 협약은 했지만,
단일화를 주도한 교추협 측에서 공정하게 관리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내용이야.
그리고 조영달은 단일화에서 이탈해버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
조영달 지지율은 낮았고, 조영달 하나 빠져도 조전혁과 박선영 2명이 단일화 하면 되니깐.
그런데 가세연에서 아주 큰 사건이 발생했어.(6.1 지방선거에서 가세연 열일하노)



3. 가세연 방송에 출연한 조전혁


조전혁은 단일화 여론조사와 선출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3월 27일에서 일주일 전 쯤에 가세연에 출연해.
가세연에 출연한 의도는 뻔하겠지.
"교육감 선거는 조전혁만 이길 수 있다. 조전혁 지지하라~~" 뭐 이런 내용 아니겠노.

그런데 가세연 빠들이 이상한 글들을 채팅창에 올리는거야.
무슨 말이나 하면은 앞서 <선출인단 40%> 투표가 반영된다고 했잖아.
가세연 빠들이 조전혁을 위해 구라로 서울시민인 것처럼 선출인단에 들어간거야.

이거 부정선거 아니노?
4.15 부정선거 때려 잡아야 외친다는 가세연 애청자들이 부정선거를 저지르기 위해 사람들을 선동한 것이지.
(가세연 빠들의 부정선거 내로남불 ㅁㅌㅊ?)



4. 부정선거 의혹
박선영은 제보를 받았는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 의혹으로 보이는 증거들을 올려.
캡쳐한 것을 보여줄테니 한 번 봐봐.









서울에 살지 않아도 서울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선출인단에 등록한 것이야.
예를들면 부산에 살던 일베충이 자신의 주거지를 배현진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로 적은 것이지.
전화번호 입력 후 서울의 아무 구나 입력하면 되었던 것이지.

선출인단 등록자들이 서울시민임을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야.
위에 조영달의 글을 다시 한 번 살펴볼께.

- 교추협 임원이 제공하는 후보선출 시스템의 문제점,
  경선관리 프로그램의 신뢰성 문제(시연 실패, 아직 시연 없음, 서울시민 확인 불투명)의 해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이건 3월 19일 조영달이 단일화에 이탈하면서 지적했던 문제점이었지.
교추협은 저런 시스템도 만들어 놓지 않고,
각 후보들의 공정성 요구를 무시한채 경선을 진행했다고 볼 수 있지.
결국 조전혁이가 가세연에 출연하면서 그런 부정선거 우려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지.

이대로 경선을 진행하면 '선출인단 투표 40%'를 조전혁이가 낼름 먹게 되었어.
그 당시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박선영이가 가만있진 않았지.



5. 박선영의 문제제기


박선영은 서울시민이 아닌 사람이 선출인단에 등록하는 것은 부정선거이며 교추협에 문제제기 했다고 말했어.
그러면서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하자고 주장하지.
그게 가장 공정한 방식이고 그런 조건이라면 떠났던 조영달도 재합류 할 것이라면서.

 
 

박선영의 3월 26일자 페북 글을 보자.
이 날은 여론조사와 선출인단 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 날이야.

박선영은 '100% 여론조사로 경선하자'고 주장했으나 2대 2로 불발되었다고 말해.
후보 5명 중 조영달 이탈로 4명 남았고, 그 4명의 의견은 2대2로 맞서게 된 것이지.

결국 박선영은 단일화를 위해 어떠한 조건도 없이 기존 합의대로 진행하는 것에 동의하게 돼.
(박선영 대인배 ㅁㅊㅌ?)


6. 조전혁의 대응
선출인단 투표가 크게 오염되자 가장 큰 수혜자인 조전혁은 다음과 같이 대응해.
 
조전혁의 대응은 간단해.
1. 서울 거주민이 아닌 분들이 선출인단 신청을 하는 불법성의 지적과 우려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2. 서울이 아닌 분들이 신청하셨다면 투표를 포기하기를 요구한다.
3. 비록 제가 원하지 않았지만 이런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당사자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일베충들 생각은 어떠노?
저런 문제가 발생하면 당사자인 조전혁이가 "서울 아닌 분들은 투표하지 마세요"라고 외친다고 그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할까?
그리고 경선 주최측인 교추협은 해당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내 놓아야 하는데
매우 한심한 방법을 제시했더군.
그건 조금 있다가 설명할께.

조전혁은 대구 박근혜 사저 앞에 있는 가세연 스튜디오로 향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해.


 
3월 23일자 조전혁의 글을 보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의혹은 단일화 합의 때부터 제기 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주요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

1. 5명의 후보들이 합의할 당시부터 예견했던 일이다.
2. 교추협에서 최선을 다해 거르고 교추협이 선출인단에 안내 문자를 보낼 때 이 부분을 강조하기로 했다.
3. 후보간의 선의를 믿는 선에서 40:60 룰에 합의한 것이다.


조전혁의 글을 보면 저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예견 되었던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들의 선의를 믿고 하자고 한 것이었어.

교추협에서 최선을 다해 거르겠다는데 무엇을 어떻게 거른다는 거지?
그런 내용이 없어.
그저 안내 문자를 보낼 때 그 부분을 강조하기로 했다는거야.

저런건 대놓고 불법투표하라고 문을 활짝 열어 놓는 꼴 밖에 안 되지.


7. 박선영도 단일화 이탈
 

박선영은 결과가 나오는 당일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
내용이 길어 시간 많은 게이들은 천천히 읽어보고,
시간 없는 게이들을 위해 주요 부분만 요약해 줄께.

언론 등을 통해 이미 보도가 됐지만, 서울사람이 아닌 지방 거주자들이 특정 유튜브를 타고 수 만 명씩 들어와서 선출인단 등록을 한 것은 공지의 사실이고, 교사노조와 서울시 교육청 소속 교사들, 현직 교장과 그 가족, 장학사 등이 명의가 도용됐다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빠져나간 조영달 교수 측으로 등록한 사람이나 조희연 최측근도 선출인단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지방 사람들이 선출인단에 등록한 것 외에도 명의 도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네.
이 부분은 박선영이가 며칠 전에 밝힌 것이야.





8. 단일화 투표 결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일화 투표가 3월 30일 마무리 되었어.
투표 전에 조영달은 이탈했고,
당일 날 박선영도 이탈함으로서 언론에서는 반쪽짜리 단일화라고 했지.

결과는 뻔해.
조전혁이가 1등했어.
결과를 볼께.

 
 
https://www.yna.co.kr/view/AKR20220330080951530

위는 기사 링크 달았어.
궁금한 사람은 가서 읽어봐.
결과는 알기 쉽게 요약해 줄께.

- 조전혁 후보가 여론조사(60%), 선출인단 투표(40%) 합산 결과 백분율 종합점수 42.93%를 얻어 후보로 결정했다.
- 선출인단은 28만3367명이 신청했고 이 중 3만7391명만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 선출인단 투표에서 조전혁은 박선영보다 3배 이상 득표했다.


게이들은 감이 잡히노?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박선영이가 더 우세했어.
조전혁은 서울에서 처음 출마하는 것이었고,
박선영은 4년 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36.2%를 얻어 인지도가 있었지.

그런데 선출인단 투표에서 조전혁이가 박선영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표를 얻었다는거야.
이런 결과를 보면 단일화 경선 투표가 공정했다고 볼 수 있었을까?

투표 결과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아.
그런데 조전혁이가 자랑하듯 얘기한 것이 있어.



9. 조전혁의 선출인단 숫자
 

조전혁은 약 10만명의 선출인단을 제출했어.
10만명 중 2명만 거주구 기입이 틀렸다고 얘기하네.
그 중 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30%나 되었어.

이제 계산해보자.
전체 선출인단은 28만3367명이다.
그 중 조전혁 혼자서 30%가 넘는 10만명 가량이 선출인단을 제출했지.
그 10만명 중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3만명이야.
교추협이 밝힌 선출인단 투표자는 총 3만7391이지.

이런 결과를 놓고 본다면 공정한 선거라고 볼 수 있을까?
과정 또한 타지 사람들이 서울 사람인 것처럼 선출인단에 등록을 했어.
쉽게 말해 부정선거를 저지르기 위해 가입을 한 것이지.

교추협은 부정으로 가입한 사람들을 어떻게 골라냈을까?
위의 연합뉴스 기사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어.
기사 내용 퍼 올께.
링크는 8번에 달아 놓았으니 생락한다.

 교추협은 "(선출인단) 신청은 비교적 자유롭게 이뤄졌지만, 실제 투표 과정에서는 '주민등록상 서울 지역'임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실명 인증, 행정동 입력, 법률 경고 등의 세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교추협의 설명에 따르면 선출인단 신청은 자유롭다고 했어.
아무나 해도 된다는 얘기이겠지.

가장 중요한 서울 시민임을 확인하는 절차는 매우 간단해.
1. 휴대전화 실명 인증
2. 행정동 입력
3. 법률 경고

위의 3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했는데 저게 말이 되노?
휴대폰 실명인증을 통해 거주지도 확인할 수 있노?
행정도 입력 또한 마찬가지며 법률 경고는 걍 무시하면 그만이지.

예를들어보자.

부산에 살고 있는 일베충이 가세연 방송을 보다 풀발기해서
"서울 교육감은 무조건 조전혁이야"를 외치며 선출인단 신청을 해.

신청할 때 거주지는 부산이라고 적으면 안 되니 배카를 상상하며 '서울시 송파구'라고 적어.

투표날에 안내 문자를 받고 링크를 따라 들어가.
실명 인증을 하래.
실명 인증 후 거주지를 적으라고 해서 '서울 송파구'라고 적어.
경고 메시지가 뜨네.
"서울이 아닌 타지역 베충이가 투표하면 법적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동의 하십니까"
저런 법적 경고문을 받았지만 별 신경도 안 써.
그냥 동의하고 조전혁에게 투표해.

이게 공정한 투표라고?
부정선거를 방지한 것이라고?
이런게???

이 정도면 검찰에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노?
그런데 조전혁이가 4월 4일 올린 글을 보니 선출인단 개인 정보는 모두 파기하겠다고 했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보면
일부 사람들이 조전혁을 위해 부정으로 선출인단에 가입했고,
조전혁은 가장 많은 선출인단을 추천했고,
전체 선출인단 중에 하필이면 조전혁이 추천한 선출인단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연속해서 발생한 것이지.
그런데 명단을 모두 파기했으니 진실은 알길이 없어.



10. 마지막 정리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도 아니고 기호도 없는 깜깜이 선거나 다름없어.
그래서 인지도 높은 사람으로 몰아주는 게 가장 유리하지.

보수진영 후보들 중 가장 인지도 높은 사람은 누구냐?
당연히 박선영이었어.
만약 단일화를 100% 여론조사로 진행했다면 박선영이가 이겼겠지.

조전혁은 애시당초 서울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 명분이 없었어.
조전혁의 선거 이력을 볼까?

1. 2008년 인천 남동을에서 국회의원 당선(이때 전교조 명단 공개해서 전교조에 돈 상납함)
2. 2012년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패배
3. 2014년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
4. 2016년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공천 받았으나 낙선
5. 2020년 총선에서 부산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하태경에게 패배
6.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도전했다가 낙선

조전혁의 선거 이력을 보면 서울과 전혀 관계 없지.

베충이들은 이재명이가 인천 계양에 도전한 것을 두고 명분도 없이 뛰어 들었다며 욕했지?
그 전엔 배신자 유승민이가 연고도 없는 경기도 후보로 뛰어든 것도 욕했고,
조전혁은 괜찮은 거였노?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우리가 표심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의 분열로 조희연이가 3번이나 당선되었어.
4년 전엔 조영달이가 뛰쳐 나가서 표가 분산되었고,
이번에는 갑자기 조전혁이 나타났고,
단일화를 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제기 되었으나 모두 묵살되고 조전혁에게 유리한 대로 흘러가다 이렇게 되었지.

딴 것 다 필요없어.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 했으면 되었어.

조전혁이가 보수 진영 내에서나 유명하지 일반 서울시민들이 그 이름이나 알까?
전교조 명단 공개한 것도 벌써 10년 전 사건이야.
그 후 조전혁은 서울에서 계속 도전하며 인지도를 쌓은 것도 아니고
경기도, 인천, 부산에 기웃거리다 이번에 서울에 왔어.

교추협이란 단체도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고 봐.
교추협은 후보를 선정한 3월 30일에 해산되었다고는 하나 운영위원은 7명이었으며 다들 알만한 사람들이야.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였음에도
공정하지 못한 단일화 경선으로 인해 패배했어.

난 패배 원인을 분석했고 저런 일들이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이지.
그래서 정보 공유차원에서 일베에 올려본다.
이미지 파일 이름 보면 알겠지만 난 공정하게 판단하기 위해 각 후보들 페이스북을 뒤져서 주요 내용들 캡쳐했어.

자료 모으고 정리하는 데 시간 많이 걸렸다.
일베주면 고맙다.

ㅁㅈㅎ 먹을까봐 세줄 요약한다.
1.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실패는 불공정한 경선 때문이었다.
2. 가세연 애청자들이 부정선거 저질렀다.
3. 다음 선거에서는 무조건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글 쓰다보니 가세연 쪽 사람들이 큰 역할 많이 해냈네.
강용석이가 사퇴 안해서 김동연이가 승리했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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