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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dol55 | 22/06/03 09:21 | 추천 25

119세로 사망한 최장수인 다나카 가네의 일생 (좀 길다) +1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8517946

다나카 가네(일본어: 田中 カ子たなか かね, 메이지(明治) 36년 1903년 1월 2일~2022년 4월 19일)은 일본슈퍼센티네리언이자 여성 장수인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로 이날 사망했다. 향년 119세. 그녀는 일본의 메이지, 다이쇼,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 등 5개의 시대를 살아왔다.


20살

다나카는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한 농가에서 9남매 중 7번째로태어났다.그녀는 미숙아였다. 다나카가 태어난 1903년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태어난 해이자, 미국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유인 동력 비행에 성공한 해이다. 또한 그해에 마리퀴리가 여성으로 노벨상을 처음 받았으며, 시오도르 루즈벨트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고, 그 다음해에서 러시아가 일본과 전쟁을 벌여 크게 패했다. 2019년에 기네스북에 최장수인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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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를 졸업한 다나카는 집안을 돕기위해 아기돌보기, 농사, 목공일, 실짜기등을 했다. 19살인 1922년에 그녀는 사촌인 다나카 히데오(田中英男)를 중매로 만나 결혼하였다. 히데오는 쌀가게 주인이었다. 두사람은 두 아들과 두 딸을 두고 1명을 양자로 키웠다 수년간 그녀는 남편과 함께 찹쌀떡 가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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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져 남편이 징집되어 솔로몬 군도의 전장에 파견되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과 태평양전쟁을 치르는 중이었다. 장남인 노부오Nobuo는 한국과 몽고에 파견되었다가 소련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다가 1947년에 석방되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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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참전중에 그녀는 찹쌀떡과 젠자이를 팔아 생활을 꾸려나갔다. 그후 그녀는 후쿠오카에 있는 일본 해군부대에 우동가게를 열었다. 그녀는 그 가게를 103세까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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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녀는 자신의 가족뿐만아니라 시어미 시아버지 시누이의 세 자녀도 부양해야했다. 1945년 미군이 그 부대를 차지할때까지 그녀는 그 부대에서 음식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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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그녀와 남편은 한 교회안에 유치원을 설립하여 거의 40년간 운영했다. 1970년에 그녀는 꽃가게를 열어 한 10년간 운영했다. 일주일에 세번 배를 타고 꽃을 사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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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러번의 병치례를 했다. 35세인 1938년에는 파라티푸스에 걸렸고 45세에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103세때 수술로 이를 치료하였다. 1993년엔 백내장 수술 그리고 2006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게다가1918년에 스페인 독감, 두번의 세계대전, 그리고 최근의 코비드 19까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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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다나카 히데오는 치매를 앓다가 1993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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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은퇴한 후에 일본과 미국의 친척들을 방문하였다. 그녀는 신문을 읽고 수학문제를 풀고 오셀로 게임등 보드게임과 서예를 하며 머리를 쓰면서 지냈다. 그녀의 한 손자는 그녀가 게임에서 지는것을 싫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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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9월18일 115세의 나이로 일본 최고령자가된 다나카가 NHK에 출연해 “아직은 죽을 생각이 없다”라고 정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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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福岡)시 히가시(東)구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지내고 있던 다나카는 당시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였다. 대화를 나누는 건 어려웠지만 손짓으로 요양시설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했다. 그녀는 맛있는거 먹기와 공부가 그녀의 장수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저녁 9시에 잠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났다. 하루 세끼 식사 외에도 간식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산음료와 캔커피 카페오레를 즐겨 마신다고 했다. 2019 년 기네스 최장수인 증서 수여식에 부상으로 받은 초코렛을 바로 그 자리에서 먹기시작했다.


118세 생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오전 7시에 일어나 가벼운 아침식사를 마친 뒤 가장 좋아하는 일본 탄산 음료수를 마셨다.


경로의 날을 맞아 할머니를 찾은 후쿠오카 지사가 그녀와 대화를 나누었다.

지사: "할머니 장수비결이 뭔가요?"

다타카: "나 자신이 되는거지" 그녀가 대답했다

지사: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였어요?"

다나카: "바로 지금이야" 그녀가 대답했다

지사: "최고의 건강 식품은요?"

다나카: "감사히 먹는 음식이지" 그녀가 대답했다

지사: "얼마나 오래 사실것 같으세요?"

다나카: "난 안죽을거 같애요"

젊은 기자: "어떤 남자를 좋아하세요?"

다나카: "당신처럼 젊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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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등 음료 회사로부터 선물을 받기도 했다.

?당초 그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성황 봉송 주자로도 나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퇴한 바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119번째 생일 당시 트위터에 올린 사진. 본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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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그녀는 2022년에 119세 생일을 맞이하였으며, 생일선물로 초콜릿을 준비한 손자가 몇개나 먹고 싶은지 묻자 “100개”라고 답해 주변을 웃게 하기도 했다. 다나카는 “120살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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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의 고령자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금년 4월 19일, 후쿠오카시내의 병원에서 11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는 최근 건강이 안 좋아졌지만 여전히 콜라와 오로나민 드링크, 그리고 초콜릿을 즐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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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장수한 사라 크나우스[4](1880~1999)보다 10일을 더 생존하여 잔 루이즈 칼망(1875-1997)을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장수한 인물이 되었다.2022년 기준 세계 최고령 여성으로, 일본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갱신한 인물이며 2019년 3월에 생존 중인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잔 루이즈 칼망 할머니는 1875년부터 1997년까지 122년 165일 동안 살았다. 다나카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이로써 일본에서 새롭게 최고령자가 된 인물은 오사카부 가시와바라시에 거주하는 다쓰미 후사(115)씨가 됐다.그리고 세계 최고령 생존자는 118세인 프랑스의 시각장애인 루실 랑동 수녀가 됐다.랑동 수녀는 1904년 남부 프랑스에서 태어나 최근에 그녀의 118회 생일을 기념했다. 그녀는 지중해연안의 투롱에 있는 양로원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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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 일본(28.7%)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100세이상이 s of 86,510 명으로 이중 10명중 9명이 여자였다. 일본의 여성의 평균 수명은87.7 세이고 남성은 81.6세이다 올해 전세계의 100세 이상 인구는 약 50만 명. 전문가들은 최대 130년의 수명이 가능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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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다섯명의 손주와 여덟명의 증손주를 남겼다. 그녀의 장남은 2005년에, 차남은 5년전에 사망했다. 두 딸은 어릴적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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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의 고손녀인 준코 다나카가 2020년 1월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할머니의 인생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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