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람이 물에 빠졌다.
용기있는 자가 그중 두세명을 구하다가 다쳐서 치료받겠다고 나왔다.
???그러니까 구경꾼들은 옆에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저새끼 무서워서 쫄려서 두세명만 구하고 다치지도않았으면서 다쳤다고 구라까네" 라고 손까락 질을 한다.
"물에 들어갔다나왔는데 왜 저리 옷이 깨끗해? 머리는 왜저리 단정해? 사진은 왜찍어?"
얄팍한 의문을 제기하는데 사건의 본질은 "목숨을 걸고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며 사람들을 돕고 돌아온 사람을 보며 아무것도 안한자들이 ㅂㄷㅂㄷ거리면서 입에 거품물고 욕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임
설령 전투를 하던중에 경제적인 원인이든 건강적원인이든 아니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이겨서이든 전장이 무서워져서이든, 돌아온 이유는 관계없이 목숨걸고 싸우고 온 사람을,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하는사람"이 감놔라 배놔라하며 비아냥거리는게 참 우스워보임.
그러한 본인 내면의 악을 "과거에 범죄 저질렀으니까 사람을구하든 말든 욕처먹어야지" 라는 핑계로 합리화 시키는 거 보면 자존감이 매우 낮아보임.
이런 이들의 특징은 본인에 대한 잣대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칼과같은 잣대를 들이댐.
과연 본인은 아무죄도 안짓고 청렴결백하며 야동이나 영화 다운로드도 한번도 안하고 존나 준법정신투철하신 분일까? 란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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