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고 얼굴이고 자시고 남자도 젊은게 짱이다 진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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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애들은 모를테지만
20대때 잘생김으로 이득 많이 본 입장으로서
20대가 너무나도 그립다.

어딜가든 잘생겼다, 인물좋다, 여자 많이 울리게 생겼다.
초면에 이런 말 듣고
이성 사촌들한테도 잘컸네, 인물좋네 여친없어? 항상 명절 갈때마다 관심받고
번호도 따이고 학교 교양들으면 수업끝났을때 여자한테 갠톡오고.

예쁜 여자들도 많이 만나고
나때문에 우는 여자들도 많았고
내가 돈이 없어도 이해해주고 나한테 다 사주고 퍼주는 여자도 만났고
늙은남자라면 돈주고 만나야 할 술집여자랑 잠깐 같이 살면서
용돈도 받으면서 살았엇다.

근데 한살한살 나이가 들수록 피부도 쳐지고 살도 쳐지더라.
울쎄라,리쥬란,인모드 등등 피부 시술 아무리 조져봐야 임시방편일뿐
노화를 완전히 막을수는 없어.

잘생긴애들이 더욱 더 자기관리하고
성형, 시술하고 하는 이유가 이런거임
한번 단맛을 봤기 때문에 늙는게 너무 싫은거임..

잘생김 하나만으로 얻는 이득이 뭔지 너무 잘알기때문에..

늙으면 부질없다라고들 하더라고
하지만 인생의 한번뿐인 젊음시절을 불태웠던 기억은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도 계속 곱씹게 되는 최고의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