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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에게.. | 22/05/28 20:27 | 추천 29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프로레슬러들 +1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7255031

1. 너무 유명한 김일은 제외했음.
2. 한국계임을 자신이 밝혔거나 언론에 알려진 사람들에 한해서만 모았음. 한국계로 보이지만 본인이 밝히지 않는 경우는 제외함.
3. 한국계이지만 한국 이름이 없는 선수도 많음. 한국 이름을 가진 사람은 따로 표기함.





리키도잔(역도산)

누구나 알다시피 일본에 프로레슬링을 뿌리내리게 한 인물. 본명은 모모타 미츠히로.
단, 성격은 지독하게 포악했다고 함.
현역 시절에 부동산 투자를 너무 많이 벌려놓아 은행 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야쿠자 조직원의 칼침을 맞아 사망함 (그 조직원을 집요하게 역도산이 구타해서 문제가 터진 것이지만). 결국 그가 쌓아놓은 엄청난 재산은 부동산 투자 실패로 사라지고 말았음.







모모타 미츠오


역도산의 친아들. 단 체격은 작아서 165cm 정도. 그래도 기술력이 좋아서 오랫동안 활동했음. 일본 전일본프로레슬링의 사천왕 중 한명으로 불리던 미사와 미츠하루가 "스파링 백번 하는 것보다 모모타상과 시합 한번 뛰는 게 더 공부가 된다"고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또 존경받았던 인물임.
73세인데 지금도 가끔씩 링에 오름.






모모타 리키

모모타 미츠오의 아들. 역도산의 손자. 키는 175cm 정도로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으나 진짜 통뼈라고 함. 몸 전체가 벽돌처럼 단단하다고.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프로레슬러가 되고 싶어서 결국 30대 중반이라는 상당히 늦은 나이에 데뷔했고 현재 40세.
단, 아버지와 달리 프로레슬링 센스가 없어서 몸치이고 현재는 몸치 기믹으로 오히려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예를 들면 상대 공격을 받은 다음에 몇 초 지나서 반응한다든가 해서.








호시노 칸타로

한국 이름은 여건부.
키는 163cm 정도로 복서를 하다가 역도산에 심취해서 프로레슬러가 되기로 결심함. 워낙 체격이 작아서 프로레슬링에서는 지는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실전에 대단히 강했음. 게다가 성질도 급해서 여차하면 주먹부터 나가는 바람에 '실천 최강'으로 통하기도 했음. 역도산이나 안토니오 이노키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았다고 함.
미국에서는 작은 체구와 깡다구 있는 시합으로 야마모토 코테츠와 함께 Yamaha Brothers(야마하 오토바이가 작지만 배기량이 크다고 해서)라는 팀으로 나름 인기를 얻었음.
뇌출혈로 투병하다가 2010년 타계






초슈 리키

7,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인기 레슬러.
뮌헨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서 국적을 한국으로 바꿔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음. 당시의 이름은 곽광웅.
일본에 귀화한 다음의 이름은 요시다 미츠오. 초슈 리키라는 링네임은 도쿠가와 막부를 쓰러뜨리는데 큰 역할을 한 지역 초슈번에서 따옴.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환갑이 지나도 근육질 몸을 유지했고 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을 고수했음.
70세인 지금은 프로레슬링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유투버로 활동 중임.







마에다 아키라


발차기를 주무기로 하는 격투기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나중에 MMA 프로모터로 더 큰 활동을 하게 됨.
구소련 붕괴 후 러시아에 단신으로 건나가서 여러 선수들을 일본 무대에 올리는 등, 남다른 실행력을 가진 인물. (효도르를 발굴한 인물이기도 하고 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 압둘나막 누르마고메도프와도 친분이 있었음.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일본 진출의 길을 열어준 인물이라서 러시아 체육계에 상당한 인맥이 있음)
현재는 격투기 트레이너/프로모터로 활동하며 논객 활동도 하고 있음.
재일 출신이지만 일본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등, 한국 기준으로 보면 극우파로 분류되는 인물임. 그러나 정치 활동은 하지 않고 있음.









타이거 도구치

일본 이름은 도구치 마사노리. 한국 이름은 김덕. 김일(오오키 킨타로)처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음.
키 193cm로 체격이 컸으며 영어도 상당히 잘했기 때문에 헐리우드 영화에서 동양인 악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음
제일 대표적인 영화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연의 Red Heat.







타카이와 타츠히토

체중은 90kg 정도로 헤비급은 아니지만 힘은 헤비급을 능가한다고 하던 괴력 파이터. 초슈 리키의 제자였음.
그런데 문제는 힘에 비해 기술을 정확히 맞추는 능력이 떨어져서 많은 레슬러들에게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힌 민폐 레슬러이기도 함.
퍼스널 트레이너 활동을 하며 지금도 프로레슬러로 활동하고 있음.








텐잔 히로요시

본명은 야마모토 히로요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프로레슬링이 좋아서 다른 거 다 팽개치고 프로레슬러가 된 이색적인 레슬러.
90년대말~2000년대초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레슬러였음. nWo Japan의 멤버이기도 했음.
근육인 줄 알고 만져봤더니 뼈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대를 대표하는 통뼈.
파워도 어마어마했고 레슬링 센스도 좋아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목뼈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잠시 공백을 가졌음.
워낙 강골이라 그런지 올해 51세인데 컨디션이 오히려 더 좋아졌음. 하지만 그가 소속된 신일본프로레슬링은 정책상 노장 선수를 홀대하기 때문에 시합 기회가 줄어든 건 어쩔 수 없음.







사이료지

한국 이름의 최영이. MMA 파이터 최영의 동생임.
영국 유학까지 했을 정도로 스펙이 좋은데 유학 도중에 프로레슬링에 빠져서 공부를 때려치고 프로레슬러가 된 인물.
젊었을 때에는 잘생긴 외모와 큰 키(186cm)로 '링 위의 원빈'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음.
발차기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이며 지금은 독립하여 자신의 단체를 운영하고 있음.







카네무라 킨타로

한국 이름은 이행호. (일본 이름은 카네무라지만 김씨가 아님)
이마의 숱한 칼자국을 보면 알겠지만 데스매치 레슬러임. ECW에서도 활동했음.
하드코어/데스매치계에서는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선수였으나 2008년에 그만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자숙 기간을 가졌는데, 쉬다 보니 오히려 온갖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고 결국 2015년에 은퇴하게 되었음.
지금은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고 함.








제우스


한국 이름은 김번유. 일본에 귀화하여 현재 이름은 오오바야시 켄쇼.
오사카 토박이로 어릴 때 조총련계 학교에 보내졌으나 등교 거부를 하고 싸움을 일삼다가 퇴학 처분을 당함. 퇴학 후, 일용직을 뛰며 바디빌딩에 몰두하면서 착실한 사회인이 됨. 그러다가 같이 쇠질하던 프로레슬러들의 권유를 받고 프로레슬러가 됨. 링네임은 제우스.
183cm로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바디빌딩으로 다져진 엄청난 근력을 앞세워 '일본의 골드버그'라 할만한 스타 선수로 큰 인기를 누림. 아직 40세로 프로레슬러로서는 젊은 나이지만 독립하여 자신의 프로레슬링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남. 그가 운영하는 단체 오사카 프로레슬링은 2022년 5월부터 활동을 개시한다고 함.








제이크 리

한국 이름은 이재경. 홋카이도 출신의 한국계 일본인.
키 192cm로 갈수록 평균 체격이 작아지고 있는 프로레슬링계에서 보기 드문 대형 레슬러.
나이도 33세로 젊은 편이고 차세대 스타로 기대받고 있는 선수임.
큰 체격에서 나오는 발차기나 플라잉니 같은 기술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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