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보고 싶은 술들.txt +2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6840880

아이락

한국에선 마유주 라고 불리움 

아이락은 몽골 전통 발효주 인데 다들 알다시피 말젖으로 만듦

근데 아이락은 몽골 말고도 유목 민족이라면 다들 말젖이나 다른 동물젖으로

어찌 저찌 발효 해서 먹음 일단 만드는 방법은



가죽부대에 말젖을 쏟아 붓고 어떤 막대기로 계속 저음

대략 1000~3000번 저음 그러면 어느순간 도수 5도쯤 되는 술이 완성됨



(현대에는 플라스틱 통에 말젖 넣어서 만드네)

진짜 마셔보고 싶지만 김치국에서 못구하니 슬프노

항간의 소문으로는 막걸리 비스무리 하다던데 마셔본 게이들 있盧?






라

스리랑카 인도 남부쪽 태국 필리핀 등등 야자나무 자라는 곳에서 

존재하는 발효주 일단 스리랑카에서는 저걸 "라" 라고 부름

라는 만들기 보단 채취 하는거라고 보면됨



일단 라 채취 전문 작업자들이 야자나무에 올라 타서

야자 순을 깎는 건지 아님 어딜 깎는건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야자 순을 도려 내고 깎은다음 거기다가 항아리를 설치해둠

대략 몇시간 쯤 지나면 야자 수액이 항아리에 찰랑 찰랑 참



작업자 들이 수액들을 수거 해감 수액들은 몇시간 지나면 5도 이상의

도수가 들어 있는 발효주로 변화함 시간이 더 지나면 쉬어 버리기 때문에

수액들을 빨리 가공 공장으로 납품함 남는 수액들은 도매가로




인근 주민들 한테 한잔씩 해서 팜 진짜 3~4리터 사서 내내 마셔 보고 싶네

참고로 수액들은 물엿 같은걸로도 만들지만



이렇게 소규모 증류소에서 증류한다음 증류주로 만들거나 아님 위스키 같은걸로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