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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 22/05/26 09:37 | 추천 47

인도,파키스탄 폭염과 밀,설탕 수출금지의 내막 +1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6798425


1. 올해 인도와 파키스탄은 기상을 관측한 이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폭염을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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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도의 경우 폭염은 밀에 영향을 먼저 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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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은 열에 민감한 작물이라 수확 시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수확량이 줄어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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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확 시기인 6월을 앞둔 올해 3월, 인도에서 역사상 최고 수준인 121년 만의 폭염이 옴. 1901년 기상관측이 후 최고치가 나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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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균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올라갔고, 폭염은 4월에도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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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월 평균 최고기온도 35.3도까지 올라갔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47도까지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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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도의 수단슈 판데이 식량부 차관은 올해 밀 수확량이 폭염으로 630만 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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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런 상황에서 인도는 올해 4월과 5월에만 290만 톤을 수출 계약해버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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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도는 한국이 쌀을 수매하듯이 밀을 수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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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정부가 수매를 해서 인도 식품공사는 작년에만 14조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농민들 입장에서는 수출할 니즈가 없는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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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밀 공급 부족으로 수출 가격이 올라서, 밀 농부들이 정부 수매보다는 수출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폭염으로 작황이 나쁜 상황에서 수출까지 늘어나게 되면 인도 내부 국민들에게 공급할 밀이 부족한 상황이 예상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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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도가 식량을 무기화하기 위해 수출을 금지한다는 등의 분석은 아니라는 말이고, 인도를 압박해도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낮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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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인도산 밀의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피할 수 없고, 세계 밀 수출의 10%를 담당하는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은 러시아가 막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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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우크라이나는 연간 수출가능 곡물 물량이 7천만톤 이었는데, 2700만톤이 수출 직전 단계에서 묶여 대기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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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수출 물량의 95%가 집중되는 흑해항구에 러시아는 기뢰를 설치해 선박의 출입을 막고, 해상을 봉쇄 하고 있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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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인도와 우크라이나산 밀 공급이 모두 중단된 상태라 밀 부족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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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인도 폭염의 두 번째 여파는 석탄 부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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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때이른 폭염에 냉방 수요가 급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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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도는 전력 발전용 석탄이 부족해서, 인도 28개 주 가운데 16개 주의 7억 명 이상이 하루 2∼10시간가량 정전 상태를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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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작년부터 중국이 호주와의 무역분쟁으로 호주산 석탄을 수입금지하며 호주산 석탄이 남아돌뻔했지만, 호주산 석탄들이 인도로 들어가며 떨어져야 할 석탄 가격을 다시 올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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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키스탄도 인도 이상의 폭염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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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키스탄 신드주는 지난 주말 51도를 찍었고, 5월 일평균 최고기온이 45도를 기록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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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우리나라가 가장 더웠던 2018년 서울 최고기온이 39.6도였고, 이때 사람들은 에어컨 없이는 잠들기 힘든 밤을 겪은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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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인도와 파키스탄의 폭염은 이보다 10도 이상 높은 살인적인 폭염인 것이고,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여름도 오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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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여기에 기름값이 심하게 오르며 설탕 공급이 줄어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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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사탕수수는 설탕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지만, 석유를 대신하는 바이오에탄올 연료로 쓰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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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국인 브라질은 석유 가격이 오르자 석유를 대신하는 에탄올 제조용 사탕수수 수요가 급증해서, 설탕 공급이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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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브라질의 설탕 공급 축소로 국제시장의 설탕 가격이 올라가자 인도 및 파키스탄 농민들이 내수용 설탕을 수출로 돌리는 징후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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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올해 인도의 설탕 예상생산량은 3500만 톤이고, 국내 소비량은 2700만톤 수준이라, 8백만톤 정도의 수출 여력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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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올해 설탕 국제시세가 30%가까이 올라가며 수출이 급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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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1년 연간 설탕 수출이 720만톤이었는데, 벌써 910톤의 수출계약이 체결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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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내수용 설탕 부족을 우려한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는 추가적인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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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러저러한 이유로 식량 및 식료품 수출을 금지하는 나라가 14개국까지 늘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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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코소보·세르비아: 밀

-아르헨티나: 대두유(콩기름) 대두분

-알제리: 파스타 식물유 설탕

-이집트: 밀 식물성 기름 옥수수

-이란: 감자 토마토 양파 가지

-터키: 쇠고기 양고기 버터

-세르비아: 밀 옥수수 밀가루

-튀니지·쿠웨이트: 과일 채소 곡물 식물유

-러시아: 설탕 해바라기씨 밀 호밀 보리 옥수수등

-말레이시아: 닭고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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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올해는 식량관련 이슈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며 시장을 계속 흔들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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