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손흥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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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내 미래를 보고있느것 같아...
초등학교때 근처 초등학교에서 나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지...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단순히 축구만 좋아하는 12살 아이였어..
근데 당시에는 부모님이 어거지로 시키는게 너무 싫었어...
같은 학교 다니는 친구들이랑 헤어지는게 싫었고....
내가 만약에 처음부터 그 학교를 다녔으면 지금 어떻게 됬을까...?
아마...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면서 주급 3억,4억을 받고 있었겠지...?
그땐 부모님이 강제로 시키는게 너무 싫어서 도망만 다니다
내 유년시절을 다 놓쳤는데
만약 내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축구선수로 대한민국을 대표한 선수로 남고싶어..

중학교 올라오고 고등학교 올라오고 ca같은 축구클럽에서 최우수선수상도 타고 우승도 해보고 득점왕도 해봤지만
그건 단순히 ca였을뿐...
젤 어렷던 어린시절.. 브라질 축구를 보면서 7살짜리 였던 내가
축구선수가 되겠단 희망을 품었던 그 시절... 너무 그립다.
지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배달이나 하지만

지금 손흥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날 보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흥민아 넌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할수있어
넌 내 영웅이고, 내 과거였고, 내 미래였어..
너 정말 멋진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