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 담겨있는 과학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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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부처님의 제자), 물질이 공(emptiness)과 다르지 않으며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고
공이 곧 물질이요, 물질이 곧 공이니, 인식과 그 작용도 마찬가지니라.

> 원자의 99%는 빈 공간이다. 원자 전체를 축구장이라 했을 때, 원자핵은 축구공, 전자는 축구장의 모래알 정도이다.
결국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물질들은 텅 비어있고, 우리의 의식작용조차도 이런 물질들의 상호작용과 반응에 불과할 뿐이다.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사리자여, 이 모든 존재의 공한 모양은, 새로 생겨나지도 소멸하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

> 에너지 보존법칙, 질량 보존법칙을 담고 있다. 에너지는 새로 생겨나지 않으며 다른 형태로 변화할 뿐이다.
또한 깨끗하다, 더럽다라는 개념 역시 우리의 인식작용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 모든 것이 "공"하다.
괴로워하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결국 다 텅 비어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