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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고.. | 22/05/19 18:54 | 추천 26

우크라이나군 근황 +1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5446205





꾸준히 공개적인 집단 항명 사태가 터지고 있음. 근데 이런 행위는 침공 이전에도 자주 있었던
사안이긴 함. 특히 민병대가 활개치던 시절은, 엄격한 지휘체계와 군법에서 자유로왔던
민병대 성격상, 무능하고 부패하고 비겁한 행위를 일삼던 정부와 군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영상들을 자주 올렸음.  



하지만 지금은 정규군 소속의 군인들이 집단으로 항명하는 영상들을 퍼트리고 있음.
군법상 이들의 행동은 집단 항명이 맞고, 이는 군 내부에선 매우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로 보고 있음.
하지만 이들이 문제삼은 내용들을 보면, 이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음.
부대는 각기 다르지만 이들히 일관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동일함. 
1. 매우 부실한 보급 상황
2. 러시아로부터 엄청난 공습과 폭격에 시달리지만, 화력 지원 및 대공 지원은 전무
3.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도 없는 최전방 지역에 무리한 배치 명령
4. 심지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도 후퇴 명령이 아닌, 진지 절대 사수 명령을 하달 받음
   결국 버티다 도저히 못 버티게 된 군인들이 독자적인 후퇴를 감행하여 이들은 명령에 항명한
   탈영병 신분으로 전락
5. 지휘관들의 배신과 도주에 대한 성토


79공수여단 2+3대대 집단 항명



제 1비니스타 보병대대 3중대+79여단 3대대 9중대 집단 항명





115여단 1대대 1중대 집단 항명





115여단 3대대 집단 항명









그리고 최근 103여단 65국토수호대대에서 큰 파문이 대외적으로 알려짐.
103여단은 본래 우크라이나 Lviv에 배치된 부대임. 65대대 최전방으로 부대 이동 명령이 떨어진
상태라 대대원들이 이동함. 근데 황당하게도 해당 부대의 대대장이 같이 이동을 안하고 
원 부대에 남아있다는 소문이 난 것으로 보임. 여기에 분노한 대대원들의 부인과 엄마들이 집단으로
부대에 찾아가 대대장실까지 진격하고 짱 박혀있던 대대장을 잡아내 맹비난 하는 영상이 공개됨.


자 그렇다면 103여단이 원래 주둔하고 있던 Lviv 가 어디쯤에 있는지 살펴보자~


짜잔~ 중간도 아니고 완전 최후방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음 ㅋㅋㅋㅋㅋ 위치상 키예프보다 안전함 ㅋㅋㅋ
대대원들은 최전방에 배치되버렸는데, 대대장은 완전 최후방에서 지휘같지도 않는 원격지휘를 
하다 이번에 뽀록난 거. 
근데 더 황당한 건, "전시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집단이 군부대 내부의 무려 대대장실에 난입을
성공했다는 점이다 ㅋㅋㅋ 부대에 이동명령이 떨어질 경우, 해당 부대는 절대로 비워놓지 않는다.
군부대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른 부대에서 대신 경비를 해줌. 경계를 스고 있던 일반 군인들도 얼마나
대대장이 어처구니 없었으면 전시 상황에서 민간인 집단들에게 난입을 허용해 줬겠냐? 전시중에
대대장실이 민간인들한테 뚫린 게 레전드~ 장담하거니와, 여단장도 저기 어딘가 짱 박혀있을 가능성 518%.
여단장도 전방 작전 지역으로 이동했으면, 대대장 따위가 미치지 않고서야 저딴 행동 못했겠지ㅋ


왜 집단 항명 영상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지 알 수 있는 상황.
지휘관들이 배신한 거 맞음~!


이건 최후방 대대장실에서 짱박혀 있다 아주머니들한테 걸리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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