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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맞는.. | 22/05/17 04:18 | 추천 24

러시아 갔을때 ssul +2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4942526

잠도 안오고 오랜만에 러시아갔을때 썰 한번 풀어봄.
씹스압에 좆노잼이면 걍 ㅁㅈㅎ 날리고 ㄲㅈ

1. 도로의 무법자
참고로 나 러시아말도 좆도 모르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택시라길래 택시를 탓음.
그런대 시발 막상 타고보니까 느꼈지.
이새끼 뭐가 이상하다. 차 외관에 택시를 표시하는 그 무엇도 없는 그냥 검은색 세단이었음.
막상 택시타고보니 택시기사 인상 존나 드럽고 덩치 존나큼.
속으로 시발 납치당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좆됐다 생각하던 와중에 애써 태연한 외국인 관관객마냥 밖을 보며 도시 사진 졸라 찍음.
솔직히 찍을거도 없는 존나 후줄근한 소련시대 낙후된 도시인데 존나 신나서 사진찍는척 했음.
그러다가 분위기 너무 좆같아서 존나 해맑게 웃으면서 아이러브 러시아 이러면서 엄지 척 했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새끼 갑자기 기분 존나 업되더니 나보고 강건널때 다리 위에서 사진찍으라며 졸라 천천히 가는거임ㅋㅋㅋ
손수 창문도 내려주더라 시발
문제는 거기가 1차선도로인지라 뒤에 차들 빨리가라고 빵빵거리면서 졸라 지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 찍었다고 OK사인 보냈는데도 더 찍으라면서 시발 처웃는거임.
근데 뒤에 따라오던 차도 빡쳤는지 바로 중앙선 침범하고 택시 옆에 나란히 달리면서 창문열고 지랄함ㅋㅋ
그랬더니 택시기사 그새끼도 창문내리고 같이 욕함ㅋㅋㅋㅋ
그리고 옆에차 뭐라고 지랄하더니 택시 앞질러 감.
진짜 존나 음... 시발 뭐라 할 말이 없더라ㅋㅋㅋ


2. 저세상 끝에서 온 쿨가이
그.. 교차로에 오토바이 두대가 있었음.
한대는 6시 방면. 한대는 3시 방면.
그 둘이 교차로를 지나다가 ㄱ 각도로 처박음 ㅅㅂ ㅋㅋㅋㅋㅋ
오토바이 둘 다 자빠지고 그새끼들도 바닥에 넘어짐.
난 당연히 그 둘이 존나 치고박고 싸울지 알았음.
근데 존나 약속이라도 한듯 둘 다 옷 툴툴 털고 일어나더니 각자 오토바이 일으켜세우고는 시동 걸어봄.
그리고 둘 다 시동 잘 걸리는거 확인하더니 서로 약속이나 한듯 엄지 척 하더니 제갈길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발 저거 실제로 보고 존나 웃었다 ㅋㅋㅋ


3. 저세상 시크녀
이상하게 러시아는 시발 개새끼들도 존나 큼.
유기견 같은 주인도 없는 개새끼들 너뎃마리 무리지어 다니기도 하는데 그 누구도 신경 안씀.
난 무슨 시발새끼들이 늑대무리인줄 알았다.
모스크바나 상뗴같은 대도시는 그런거 없겠지만 지방 도시들은 개새끼들이 와그래 많노?
여튼 그날도 길가고 있는데 저~ 앞에 존나 큰 개새끼가 혼자 킁킁거리면서 돌아다님.
생긴건 시발 존나 성질드러운 시커먼 늑대같은 새끼라서 난 쫄아서 멈칫하고 섯음.
그런대 내 앞에 대충 20대쯤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 한명 부츠신고 주머니에 손찔러넣고 총총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그 개새끼가 킁킁거리면서 여자옆에 다가감.
근데 김치년들은 그런상황되면 개쫄아서 그자리에서 경징될법한 상황인데 그여자 존나 시크하게 조금의 주춤거림도 없이 그냥 걸어감.
그러다가 자기 앞에 개새끼가 길막고 킁킁거리며 진로방해하니까 진짜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맨손으로 그 개새끼 머리를 스윽 밀치고 감.
마치 이재명이 여초딩 밀치듯 그렇게 밀치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그거보고 좆찐따 일게이인 나는 그 젊은 여자 뒤에 쫄쫄 따라감.


4. 잇몸만개 효도르
나 처음 러시아갓을때로 기억함. 
공항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음.
거긴 밤 10시 11시쯤 되니까 길거리에 뭐 없음.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택시도 못찾겠고 그냥 좆같은거임.
혼자 어두운 밤길 걸어가는데 저 앞에 덩치 존나 크고 인상 존나 험악한 스포츠머리 남자가 저벅저벅 걸어오더라.
진짜 과장안하고 흡사 효도르랑 존나 닮음.
개인적으로 효도르가 진짜 존나 러시안스럽게 생겼다고 생각함.
효도르같이 생긴 새끼들 졸라 많음 ㅇㅇ;
여튼 그 인적드물고 어두운 밤거리에 뭔 깡인지 모르겠지만 실실 처웃으면서 다짜고짜 익스큐즈미 이러면서 말걸었음;;
그러니까 그새끼 생긴거랑은 다르게 갑자기 존나 해맑게 웃으면서 이야기 받아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당황했지만서도 그새끼보고 영어로 러시아 첨 왔는데 택시 어디서 타냐고 물어봄.
그러니까 그새끼 영어로 뭐라 뭐라 설명해주다가 그냥 자기가 데려다 준다면서 데려다 주더라.
생각보다 친절하길래 그새끼보고 나 외국여행 첨인데 러시아 잴 좋아해서 여기 제일 처음으로 왔고 한국사람이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새끼 잇몸 만개웃음 보이면서 존나 좋아하는거임ㅋㅋ
그러다가 택시한앞에서는 갑자기 존나 근엄진지 좆무서운 표정지으면서 가격 쇼부쳐줌.
그리고 나보고 목적지까지 200루블이면 된다고 말해주면서 자기가 깎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해주더라ㅋㅋㅋ
그리고 내가 택시탈땐 뭔 시발 존나 오래동안 알고지낸 사이마냥 싸나이 포옹 한번 하고 서로 엄지 척 하고 택시 탐 ㅇㅇ;


5. 인종차별 입국심사원(?)
이게 입국심사원은 아니고 그냥 공항 경비비스무리한 뭐 그런 건데 제목은 저렇게 적었음.
어쩌다 보니 내가탄 비행기에 짱깨새끼들 존나 많았음.
그새끼들 공항 내리고 나서 지들낄리 존나 무질서하고 떠들고 좆같았음.
입국 심사할때 개새끼들이 줄은 안서고 존나 지들끼리 무질서하게 있으니까 거기 경비같은 러시아 새끼들이 빡돌아서 존나 줄세우더라.
근데 말이 안통해서 그런지 존나 인상쓰고 개정색빨면서 손으로 짱깨새끼들 옷잡고 끌어 당기고 밀치면서 좀 과격하게 애들 다루더라ㅋㅋㅋ
난 당연히 개쫄아서 뒷쪽에 혼자 멀뚱멀뚱 서있는데 내가 들고 있는 초록색 여권 보더니 만사 짜증나던 얼굴에서 갑자기 근엄 진지 표정에 눈 힘 딱 주고 내 팔을 툭 치면서 웰컴! 이러는거임ㅋㅋ 
시발새끼가 지금생각해보면 좀 어이 없는데 짱깨새끼들은 무슨 가축다루듯이 강갑적으로 밀치고 끌어당기면서 통제하더니 나한태는 그런거 없이 말로 하니까 뭐가 이게 국격인가 싶은생각이 들었음 ㅇㅇ



5. 끼부리는(?)년
이건 내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탓을때임.
거기가 4인 1실이었는데 러시아인 3명이 타고 있더라.
한명은 여자고 둘은 남자였는데 세명이 일행이었음.
자고 일어나서 창밖에 설경 보고 있는데 지들끼리 떠들다가 남자들 중 한놈이 말을 걸더라.
이새끼들 전부 영어 못하는데 구글번역기로 이야기 함ㅋㅋㅋ
여튼 한놈이 차이나? 이러길래 당당히 또 아엠 코리안 이렇게 했음.
그랬더니 이새끼들 표정이 달라지더라ㅋㅋ
이때 국격을 느꼈다 시발ㅋㅋㅋ
여튼 이새끼들이랑 구글번역기로 이야기하고 서로 무슨일하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 했음.
그러다가 서로 어떤 일을하는지 이야기하고 내가 먼저 무슨일 한다 말해줬음.
그러니까 그새끼가 얼마 버냐고 물어보더라ㅋㅋ
그당시 내가 독일회사에서 일할때인대 한들 급여가 세금띠고 300만원 좀 넘었었는데 그거 루블로 환산해서 보여줬음.
그랬더니 이새끼들 눈 똥그래져서는 진짜냐고 몇번이나 묻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보고 부자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평균보다 조금 위라고 말해줬음.
그러니까 이새끼들 존나 낄낄대면서 니가 평균 조금 위면 자기네들은 쩌~~~~~~~~~~~~~~~~~~~~~밑에라면서 자학개그 존나 치더라ㅋㅋ
그새끼 리액션이 존나 웃겼는대 어쨋든 그러면서 자기는 무슨일 하는지 알려주더라.
그런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새끼중 한놈은 광산에서 일하는 갑더라.
자기가 운전하는 존나 큰 굴착기 같은거 사진 보여주면서 일하는곳 사진 보여주는데 신기하긴 했음.
그래서 내가 리액션 존나 잘하니까 옆에 있던 남자새끼는 목장에서 일한다면서 목장에 자기가 키우는 말이라면서 말 두마리랑 찍은 짤 보여주더라.
내가 한국에서 말 비싸고 부자들이 타고 다닌다고 하니까 그새끼 존나 신나서 한국 가야겠다면서 실실 쪼갬ㅋㅋ
내가 그렇게 리액션 좋으니까 내 옆에 앉아있던 여자는 자기가 키우는 개새끼 짤 보여주는거임.
걍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에서 키우는 좆만한 개새끼 짤이었지만 난 귀엽다고 존나 리액션 해줬음.
근대 시발련이 끼부리는건지 내 옆에 찰삭 붙어서는 그윽한(?) 눈빛과 함께 내 이야기를 받아주는 거임.
문제는 그년이 위에 낫시만 입고 있어서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시발 시선처리를 못하겠더라ㅋㅋㅋ
솔직히 가는 도시만 비슷했으면 같이 놀자는식으로 입 좀 털어보면 바로 견적 나올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난 조금 있다 내려야해서 작업은 안침.


6. 한국인에 관심 보이는 사람들.
이건 그냥 썰이 많아서 대충 열거만 해보겠음.
호스텔인가? 거기 묵으려고 갔는데 카운터 보는 젊은 여자애가 있었음.
그런대 나 눈치 살살 보더니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존나 놀라서 어? 한국말 할 수 있어요? 이러니까 존나 수줍게 눈내려깔고 미소지으면서 고개 절래절래 하더라ㅋㅋㅋ
걍 K팝 빠순이인듯ㅋㅋㅋ 근대 커여웠다.

그리고 이건 러시아 친구들이랑 마트갔을때 마트 캐셔가 나보고 또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지랄 하는거임.
그래서 그래서 내가 깜짝 놀라니까 러시아말로 한국사람 같더라고 하는거임ㅋㅋ
당연히 러시아 친구들이 번역해준거ㅇㅇ

또 한번은 기차역에 있을때임. 
우크라이나 근처 타간로그라는 도시인데 거기 진짜 아시아사람 좆도 없음.
근데 어떤 남자새끼 둘이 조심스럽게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한태 "까리에스끼?" 이럼.
대충 한국인인지 묻는 것 같아서 에쓰 아엠 코리안 이랬음 ㅇㅇ
그랬더니 꼬치새끼들이 서로 마주보며 신기해하면서 까리에스끼! 까리에스끼! 이러고 지나감;;
걍 한국사람인게 존나 신기했나 봄.


이거 말고도 썰 풀면 존나 많은데 좆노잼이라 적진 않겠음.
내가 뽕맞은 병신마냥 실실 쪼개면서 이거저거 사진짝고 정신 못차리면 꼭 말걸고 도와주는 오지랖퍼들 존나 많았거든 ㅋㅋ
수다떠는 러시아 미시들한태 길물어보다가 과일 얻어먹은 썰도 있고
기차표 시간 볼줄 몰라서 멍때릴때 존나 덩치크고 인상드러운 스킨헤드같은새끼가 그거 곧 출발하니까 빨리 기차타라면서 기차까지 데려다 준적도 있고


그런대 시발 코로나 터져서 러시아 못가고
이젠 전쟁터져서 못가고 시발
걍 심심해서 썰풀어 봤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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