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부의상징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주말에 친구가방산다고 다이소가서 두리번 거리다
압구정 갤러리아 갔다.
10년전쯤 가보고 더 거지되서 가보는거라 졸라 쫄려서
흙수저 기운 풍길까봐 당당히 걸어들어갔는데
누가봐도
이 걸음임 ㅡㅜ
ㅆㅂ 이곳이 내가 40가까이 살아온 같은 대한민국땅이 맞는지
의심스럽드라
참고로 갤러리아는
여기 위치해있음.
주변아파트는 부루마블로 사는거냐 ? 가격보소
우선 진짜 젊은 애새끼들 엄청 많다.
20대~30대가 80~90%임.
코인 + 부동산 + 코로나특수로 번놈들이 이리 많다니 ㄷㄷㄷ
더 놀란건 복장이 그냥 동네 놀이터가는 패션이 많다.
집앞이라 편하게 티 + 바지 끝.
근데 아줌마건 아저씨건 복장은 편해보이는데 죄다 명품임.
그냥 봐도 티셔츠가 티셔츠처럼 안보이는 그 뭐냐
아 ㅆㅂ 제냐 원단 티 같음 ㅋㅋㅋㅋㅋ
당연 브랜드 박힌게 다 명품이 맞긴하더라.
그냥 이렇게 편한 차림
ㅇㅇ 그냥 있어보임 ㅋㅋㅋ
근데 나같이 일평생 흙먼지 먹고 돈모아서 온애들은 딱 티가남
누가봐도 강북이나 경기도에서 원정온거임 ㅋㅋㅋㅋㅋ
당연히 술집 챙년놈들도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이런삘임.
뉴스보면 힘드네어째네 그건 그냥 서민들얘기고
왜 강남이 보수인지 다시느낌 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 아빠랑 같이온 아들딸들도 꽤 보이는데
그냥봐도 졸라 화목해보이드라.
굳은티하나없고 온화한미소와 절대서두르지않는 행동
여유가확실히 넘침
그 저변에깔린 부의기운에 제대로 묻지도 못하고 나와서
가는내내 친구랑 창밖만 바라봤다.
역시 돈이 최고다
돈많이 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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