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사는 30대 가장인 손탁바예프는
부인과 4명의 자녀를 지방에 두고 대출금 상환과
내집마련을 위해 수도에서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였다.
그러던 2022년 5월 11일, 손탁바예프씨가 일하러 가는 도중
한 건물 아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위를 쳐다봤더니
8층 아파트 창문에 한 아이가 매달려 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아이가 버틸 수 없을거라 생각해
바로 아래층인 7층으로 올라가 입주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맨몸으로 창문 밖으로 나가 아이를 구출했다.
아이는 부모님이 출근한 사이 침구류를 쌓아 창문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고
건너편 주민에 의해 촬영된 영상 덕분에 손탁바예프씨의 용감함이 전국에 퍼지면서
그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방 3개짜리 아파트와 대출금 상환,
자녀 4명의 학비까지 지원받아 가족들과 다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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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 22/05/20 | 조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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