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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정경 생각하고 시골에서 살면 반드시 후회한다
인구가 많지 않은 시골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유해시설을 짓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또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인구가 적은 곳에 그런 시설을 짓는 것이 합리적이며
땅값도 싸고 주민 저항도 훨씬 적기 때문에 온갖 기업들이 몰리게 된다
그래서 시골에는 대표적으로
화장터나 쓰레기 소각장이나
시멘트공장, 분진이 많이 날리는 작업장, 유리섬유 등 폐자재 처리장이나
돼지 소 분뇨 냄새가 진동하는 가축시설 등 온갖 유해시설들이 득시글거린다
당연히 공기는 훨씬 안좋고 물은 지독하게 오염되어 있다
시골이 안 좋은게 바로 규제가 느슨하고 감시 단속이 소홀하다는 것이다
'우덜끼리 그라믄 쓰것능가' 이런 마인드가 강해서 공무원이 뒷돈 받고 눈 감아주고
그러다보니 난개발에 개판 5분전이 많다. 몰래 무단 방류하거나 흘려보내서 오폐수 문제도 극심하다
가축 똥오줌 냄새가 바람에 날리면 집 안까지 썩은내가 진동을 하게 된다
똥 싸고 나면 화장실에서 냄새 나잖아. 그 냄새 곱하기 10배 하는 냄새가 계속해서 창문 밖에서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 밭, 논이 많은 곳은 농약을 드론으로 뿌리고 트럭에서 살수차 물뿌리듯이 뿌려대고
요즘 농약 뿌리는 기계 성능도 좋아져서 몇미터를 쭈욱 뿜어내는데 이게 엄청나게 힘이 좋다
당연히 바람이 불면 그 농약이 그대로 바람 타고 곳곳에 흩뿌려진다. 집 안에 농약이 한가득 들어오게 되는거지
물도 오염되어 있고 공기도 극심하게 안좋고 산책 나가도 온통 똥냄새에 시멘트 분진에 쓰레기 소각하고 태운 냄새에...
주민들은 아무런 건강에 대한 인식 이런게 없어서 쓰레기 나오는 족족 다 태워버린다.
환경호르몬이 극심하고 토양도 죄다 오염되어 있다. 수십년간 이 짓을 대대손손 해왔기 때문이다.
시골 땅 파보면 쓰레기더미가 나오는 곳도 흔하다. 그냥 무대뽀로 다 파묻어버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시로 모이는건 다 이유가 있다.
자연인 생각하고 시골 내려가면 그대로 팔지도 못하고 우울하게 생을 마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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