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90250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대들었다.. | 22/05/15 10:32 | 추천 53

후버댐 붕괴를 막은 어느 동양인의 이야기.Legend +1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4345653




  수 년전, 미국의 후버댐을 관광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전날의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상류의 물이 불어나

후버댐은 저수용량의 한계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댐에서 쿠쿵!하는 우뢰와 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징조였죠. 

그리고는 아주 작은 틈이 생겨 구멍이 뚫리더니

엄청난 수압으로 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과 관리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사색이 되어갔습니다. 

후버댐이 무너진다면 그 밑의 지역은 완전히 수몰되어서

엄청난 재앙이 초래될 수밖에 없었으니깐요



  이때였습니다!

어느 건장한 동양인 남성이 호랑이같이 날랜 몸짓으로

후버댐 벽을 타고 내려가 물이 새고있는 구멍에

새끼손가락을 푹 찔러 막아버린 것이었습니다. 



" You see that? see?? "

서양인들은 이 광경을 보고 웅성거리며

균열의 진행을 막았다는 안도감에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양인 남성이 언제까지나 새끼손가락을

댐에 박아넣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댐관리자들은 그 남성에게 엔지니어들을 부를테니

조금만 버텨달라고 외쳤지만,

"마! 양놈! 뭐라 씨부리노! 마, 됐다!"

 외치고는 허리춤의 도끼를 꺼내더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내고는

호랑이같은 몸짓으로 댐벽을 타고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Wow~ see that? see?"

 서양인들은 이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는지 

서로 저 광경을 봤냐고 물으며 놀라워했습니다.

후버댐의 붕괴를 막은 이 사나이는 

새끼손가락에 흐르는 피를 대충 바지에 비벼 닦으며 어디론가 걸어갔고

우리들은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본 채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 후로,

그 사나이의 새끼손가락이 후버댐을 지탱해준 탓에

후버댐의 보수공사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위대한 사나이 덕분에 후버댐은

'현대건축 기술의 경이'라는 명성을 가까스로 지킬 수 있었던 것이지요. 




'The Great Hoover Dam'

그때부터 후버댐을 표현하는 'Great' 라는 수식어는

후버댐의 위대함을 찬사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동양인 남성에 대한 감사를 기리는 의미이기도 하답니다.











 

 
 
 
 
 
 
 
 
 
[신고하기]

댓글(0)

이전글 목록 다음글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