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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조용히.. | 22/05/08 08:47 | 추천 28

위대한 야구선수 생활 유일하게 받아준 당시 sk 감독 김성근 +2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318785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은 24일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신인 투수 위대한(20)이 임의탈퇴한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 해 입단한 신인인 위대한은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최고 구속 147km의 강속구를 던지며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2홀드를 기록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과거 비행을 저지른 사실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면서 심한 마음고생 끝에 유니폼을 벗었다. 
김성근 감독은 "대성할 재목인데 야구를 그만두겠다고하니 안타깝다. 150km까지도 던질 수 있을텐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85㎝, 100㎏의 거구인 위대한은 부산고 재학 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부터 스카우트의 표적이 될 만큼 촉망받던 기대주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해왔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위대한은 올 해 초 일본 전지훈련에서 3주 동안 몸무게를 16㎏이나 빼며 땀방울을 흘린 결과 전지훈련 당시 140km대 초반이던 구속이 시범경기에서는 147km까지 올라갔다. 
칭찬에 인색한 김성근 감독마저 그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위대한이 엄청난 노력으로 우리 투수진에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됐다"며 그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김성근 감독은 "2군에서 포크볼을 연마하게 하고 기회가 되면 곧바로 1군에 투입할 생각이었는데 그 새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위대한의 복귀 여부에 대해선 "본인 마음가짐이 먼저 갖춰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선수로 등록된 위대한은 최소한 1년이 지나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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