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ㅅㅌㅊ 백인여성의 표본 그래이스켈리)
지루해할 게이들이 많을거 같은 내용이라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유럽인(백인)들의 인종차별은 동북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각의 패러다임 (paradigm)' 이나 세계를 인식하는 '인식체계'
로는 완전히 이해할수가 없는 사상이자 전통이라는 거야.
"호옹이... 이기이기 이 새끼가 뭔 또 개소리를 시부려 싸노?"
라고 대부분의 게이들이 느낄텐데, 이 말은 곧 우리의 생각을
넘어선 어떤 다른 전통사상의 '생각의 개념'를 미리 숙지해야만
이 불합리하고 이해안가는 허구의 '종차별'에 대해 좀 더 뿌리부터
알수 있다는 거임.
요즘 화제가 되는 유튜버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 이야기들은
유럽에선 아주 오랜 전통처럼 이어져온 차별의역사인데, 이제
제대로 글로벌화된 한국사람들이 사회문화적으로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거야.
그만큼 많이들 아리송해 하고 궁금해하곤 하더라.
(1904년의 일러스트. 중국인이 장전된 총을 망원경으로 착각하는
무식함을 표현한 인종차별적인 그림)
자 그러면 이 인종차별이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같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왜 저들은 칭챙총 거리며 우리를 놀리는걸까? 경제,
문화 등등 동북아는 서구 근대화를 '모방'하며 뒤늦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똥송인의 모든것이 우스운 걸까? 아니면 일베에서
회자되는 순수 겉모습에 따른 당연한 자연적인 반응일까?
물론 이런 이유들도 존재하겠지만 물질적이고 현상적인 이유를
넘어선 서구사상 속에 뿌리깊게 박힌 한 개념을 통해 짤고
간략하게 알아보려고해.
그 개념은 바로 서구사상의 핵심 그자체를 이룬다고도 할 수 있는
"정체성/동일성"이란 개념이야.
"정체성" 또는 "아이덴티티"라는 말을 게이들도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사용할거야. 이 아이덴티티는 오늘날에는 정치적으로도
사용되는 개념이지만 오늘 내가 이야기하는 건 이천년 넘게 서양
학문과 문화를 지배해온 "동일성 (정체성)" 이라는 개념 그자체야.
(우리가 사용하는 ID 카드(신분증)은 나의 정체성을, 내가 나인지를
확인시켜주는 카드 인거지.)
(일게이들을 경악케 하는 PC주의의 아이덴티티 일러스트)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한 개체, 개인이나 그룹이 갖고 있는
"그것이 곧 그것일수 있도록 하는 변하지 않는 것들(속성들)"
이라고 풀이 할수 있는데, 이것은 서양(유럽 북미)의 모든
사상과 문화를 가로지르며 어떤 변화하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라 '인종차별'이라는 뿌리깊은 전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이야.
위키피디아에 이 철학개념인 "동일성"을 검색해보면
'서양의 전통' 이란 말이 여러번 강조 되는걸 볼수 있어.
'고대그리스' '서양적으로' 라는 말과 함께, 아주 명확하게
인도와 동아시아에는 이런 '동일성'개념이 사상의 근간을 이루지
않는다 라고 명시하고 있어. 인도의 불교와 동아시아 (중국)의
도교, 선불교, 유교 등은 변화를 긍정하는 "동일성"에 대립되는
개념인 "차이성 difference" 이라는 개념을 그 사상의 중심에
두고 있어서 이는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생활하는
문화를 서양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게 형성해왔다고 거칠게
요약할 수 있을꺼야.
(여기서의 '차이' 란 그냥 'A는 B와 다르다'는 차이가 아닌,
'어떤것을 그것이게 해주는 영원한 어떤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긍정하는 차이야. 다소 개소리 같더라도 지금은 그냥 넘어가자)
(리즈시절의 케이트 업튼)
철학적으로 이 동일성의 개념이 서구에서 아주 중요한 개념
이라고만 이해한다면, 인간의 모습에 따른 어떤 불변하는 것들,
그리고 아주 유일하게 주어진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거야.
가장 기본적이고 1차적으로는 시각적이고 외형적인 특성인 금발,
파란눈, 하얀 피부는 바로 이 백인여자들의 "동일성"
을 유지시켜주고 백인(white)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속성들 그 자체인거지. 물론 브루넷 (갈색머리) 머리를 가진
백인들도 있고 눈의 색도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이
'백인이라는 인종을 백인일수 있도록' 해주는 속성들은
눈으로 관찰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거라고 볼수 있어.
(스칼렛 요한슨)
이 동일성에 입각해서 어떤 백인적인, 혹은 게르만적인 실체라는것
을 무척 진지하게 찾았고 또 동일하게 유지시키려 했던 사람의
대표격은 히틀러가 있고, 이 '동일함'을 더럽히는 어떤 것이
침투해온다는것은 아주 이질적이고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일본 팝그룹 '키시단'의 나치 코스프레라고 하노 ㅋㅋㅋㅋㅋ)
기사 링크 원문: https://www.google.com/amp/s/amp.theguardian.com/world/2011/mar/02/kishidan-nazi-uniforms-japan-aplogy
그래서 유럽 미국등 서양의 대학가나 정상적인 평균시민들
앞에서 나치와 히틀러를 존경한다거나, 단일민족과 오염되지
않은 어떤 인종의 "동일성"에 대해 언급한다면, 너를 피하고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할거야. 하지만 그러면서도 뿌리깊은
전통때문인지 많은 서양인들은 인종차별을 또 함 ㅋㅋㅋㅋ
이게 바로 모순적이지만 "백인을 백인이도록 해주는 동일성"의
사고가 뿌리깊게 유럽/미국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이유인데,
(Euro 2012년 관중들 사진ㅋㅋㅋㅋ)
서양에서도, 학문을 다룬다거나, 학식이 풍부한 사람들 아니면
이런 철학개념을 파헤치며 자신들을 분석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개돼지들이 더 다수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이런 인종차별은 사라지지 않아. 우리나라의 '나이'나 '부모/효'에
대한 개념 못지 않게 유럽문화권을 지배하는 문화 저변에 깔린
사고이기 때문이지.
물론 수학과 과학같은 불변하는 법칙을 찾아낸 이유도 이 "동일성"
에 입각해서 사고하고 논증해온 서양인들에게 우리는 빚을 지고
있지만, 유럽에 방문하게 되면 밤 늦게 백인 양아치들이
돌아다니는 곳에 가거나,
섣불리 불특정 백인여자에게 "잇쇼니 오사케 노무까?" 류의
"우쥬라잌 섬씽투 드링크?"를 시전하는 일 없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칠게. 참고해서 알고 있으면 백인들도 함부로 못하는 철학과
개념에 대한 지식도 유용하게 숙지하고 있자
존밤되라 게이들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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