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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개지원.. | 22/04/25 07:21 | 추천 33

옆집 것들이 나 담배 피운다고 존나 지랄하는데 어떻게 해야 함???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0663610



난 이 아파트에서 존나 오래 살았고 옆집은 2년 전에 이사 옴
주상복합이고 국내 탑5 건설사가 지은거라 구조가 탄탄하다고 얘기를 들은 바 있다
근데 2년 전부터 옆집 애새끼가 담배연기가 벽을 뚫고 넘어와 방에서 담배냄새가 존나게 난다고 애미애비한테 지랄해서 
그 애미년이 관리실에 존나게 지랄을 했고 일주일에도 두세번씩 관리실에서 올라와 담배를 줄여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그 옆집 미친년이 집에 들어가 냄새를 확인해 보고싶다고 개소릴 시전하길래 정신 차리시라고 했다 어딜 남의 집에 들어와서 확인 운운하고 지랄이노???
아니 씨발 아파트 공용공간에서 담배를 피운 것도 아니고 엄연한 사유재산인 내 집에서 방에 50평형 고성능 공기청정기도 갖다놓고 조심조심 피우는데 씨발
그래서 관리실 직원한테 그 집에 들어가서 진짜 냄새가 나는지 맡아봤냐 물어보니 "사실은 저희도 둘이 들어가 여러차례 확인을 했는데 냄새는 못느꼈습니다"하더라 
그리고 내가 사는 10년 넘는 세월동안 담배냄새는 커녕 단 한건의 민원도 없었다
그래서 든 생각이 그 집 애새끼가 하나는 급식 하나는 학식충들인데 급식인지 취준하는 학식인지 존나 예민해서 짜증나는거 어디 풀데는 없고 날 붙잡고 늘어지는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 씨발 내가 봐주마 하는 심정으로
담배는 아이코스로 바꾸고 공기청정기를 신형으로 들여다 놨다
그랬더니 몇달동안 잠잠하더라
그래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그집 여편네가 또 전화가 와서는 냄새의 종류가 바뀌었을 뿐 여전히 지독하다고 지랄을 하더라
이사를 갈 생각은 없느냐, 방을 반대편쪽으로 바꿀 생각은 없느냐, 담배 몸에 안좋은거 모르냐, 늦게 자는거 같은데 하는 일이 뭐냐, 쓰레기 처리장에서 쓰레기들을 뒤져봤는데 말보로가 나오더라 니가 피운거 아니냐 콜라도 많이 마시는 것 같은데 그것도 건강에 안좋은거다 등등 미친년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는 오지랖을 떨더라
미친년이 지 새끼들이 냄새때문에 힘들다면 지들이 방을 바꾸던가 아님 이사를 가덩가 미친년이 쳐돌았나
아니 연초담배는 담배를 태우므로서 나오는 연기로 담배를 흡입하는거고 아이코스는 일정 수분량을 함유해서 권련형 담배를 만들고 가열을 함으로써 수증기를 발생시키고 이를 흡입하는 방식인데 수증기가 벽을 뚫고 옆집까지 넘어간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돼야 말이지
그리고 연초담배는 피우면 공기청정기가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터보모드로 횅하고 돌아간다 그러다 10분정도 지나면 다시 파란 색으로 바뀜 근데 전자담배는 아무 반응이 없다
수증기이기 때문에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냄새나 미세먼지가 냄새센서랑 먼지센서에 아예 잡히질 않는다는 얘기지 그런 수증기 즉, 비말이 벽을 뚫고 옆집으로 침투한다니 저 집구석 인간들 씨발 모두 문레기새끼들인듯
그 때 아 저 집구석 인간들이 확증편향적으로 매사를 바라보고 존나게 집착하는 또라이집구석이구나 하곤 난 그쪽 집이 불편하다기에 나름 여러 방법을 동원했고 비용도 지출했으나 수증기가 벽을 뚫고 넘어간다는 상식 밖의 논리를 얘기하시는거 보니 무척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들이신 것 같은데 건축구조적 문제인듯 하니 보강시공을 하시라고 했더니 그 부분을 검토 해 봤지만 100% 냄새를 잡을 수 없을 수도 있다기에 생각을 접었다더라
아니 씨발 미친새끼가 그럼 나보고 뭐 어쩌란건지
저엉 그렇게 간절하시면 가능성 운운하며 간 보지 마시고 일단 시공부터 하시라고 했다
내가 잘못한거냐???

3줄 요약
옆집 애새끼들이랑 부부가 담배냄새 난다고 지랄함
그래서 전자담배로 바꾸고 공기청정기도 빵빵한 신형으로 바꿨는데도 계속 냄새난다고 지랄함
오늘도 지랄하길래 그럼 씨발 네 집구석 벽을 뜯어고치라고 일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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