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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 | 22/04/23 02:29 | 추천 29

가덕도 신공항 대국민 사기극이었노 ㅋㅋㅋㅋ +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410202762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와 관련, 사업비는 기존 예측의 2배나 드는 반면 항공 수요는 크게 밑돌면서 사상최악의 적자공항이 될 것으로 나타나,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과 '표' 때문에 동조한 국민의힘 모두를 당혹케 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가덕신공항 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한 결과, 신공항 활주로를 100% 해상 매립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 결과 개항 시기는 종전에 예상했던 2029년에서 2035년으로 크게 늦춰지고, 사업비도 해상 매립에 6조6천억원이 투입되면서 13조7천억원으로 기존 예측치(7조4천500억원)의 거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에 항공 수요는 오는 2065년 기준 2천300만명에 그쳐, 비용대비 편익(B/C)이 0.51로 단군 이래 최대 적자공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부울경은 항공 수요가 3천8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국토부는 이같은 용역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 용역 결과를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이같은 용역결과를 내놓자, 부울경 민주당 의원들은 당혹해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을 이행하라며 공을 윤 당선인에게 떠넘겼다.

부산의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의원과 경남의 김두관, 김정호, 민홍철 의원, 울산의 이상헌 의원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지난 대선 당시 여야 모두 광의적으로 합의한 국가시책이다. 그러나 국토부의 이번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는 그 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국토부를 성토했다.

그러면서 화살을 윤석열 당선인에게 돌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전타당성 용역의 결과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면 이는 명백한 공약 파기이자 부울경 시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공사 강행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는 우리 당의 요구와 우려에 대해 아무런 결단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결국 차기 정부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면서 “정권교체기에 사타용역 결과라는 시한폭탄을 던지는 모양새로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온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종지부 찍기 위해선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고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관계를 국민들에게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건설비는 기존 예측의 2배, 경제성 평가는 비용대비 편익(B/C)이 0.51로 단군 이래 최대 적자공항이 될 것"이라며 "작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가덕도를 방문하면서까지 독려했던 사업의 실체가 이렇게 드러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임기를 몆 주 밖에 남기지 않은 대통령이 국민께 이렇게 큰 짐을 남기고 가는 것이 과연 옳겠나"라고 반문한 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에 과거처럼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한 해법은 중단돼야 한다"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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