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자친구 만나는 썰, 문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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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영어를 존나게 못하고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억양이 매우 특이하다
예를 들면 next 발음이 넥스트가 아니라 네케스트라고 발음한다
이유는 모른다

대화할 때 목소리가 너무 크다
현지인끼리 대화하는거 보면 무슨 화난 것 처럼 전투적으로 말한다
나한테는 평소에 조곤조곤한데 가족끼리 얘기하는거 보면 딴 사람 같아서 이질감이 든다

덩치 크고 키가 큰 남자가 인기가 있다
이집트라는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인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어필이 된다

여자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눈이 크고 속눈썹이 길다
못생긴 사람도 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치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쌍꺼풀이 없는 것처럼 

꿈을 믿는다
물론 선택적으로
좋은 꿈은 꾸면 이루어진다고 믿지만
나쁜 꿈을 꾸면 개꿈일 거라고 믿는다

첫만남에서 6개월 동안 히잡을 벗지 않았다
머리카락도 못보고 겨우겨우 노출한 이목구비만 봐야 했다
물론 결혼하기 전까지 섹스도 못한다
그런데 이 여자가 성욕을 주체를 못해서 
밤에 그냥 잘자라는 하면 되는 걸 굳이 자기랑 섹스하는 꿈 꾸자고 한다

그리 잘사는 나라는 아니다
과거 찬란했던 문명을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
이렇게 발전은 커녕 나라가 후퇴하기도 하는가 보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