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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 18/12/31 00:51 | 추천 84 | 조회 9599

환영나비섬 후기.gif +677 [74]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https://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68481

안녕

아까 하모니 섬 후기를 썼는데

댓글중에 환영나비섬이 그렇게 예쁘다고

추천하는 댓글들이 보여서

마침 하모니 섬이랑 가깝길래 들러보았어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좋아서 추천하려고

후기를 남겨본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만큼

섬이 하모니섬이랑 다른 분위기로 정말 예쁘고,

개인적으로 예쁜 섬보다 좋았던건

작은 퀘스트 하나가 있는데

짧은 퀘스트 주제에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나게하는

뭔가 먹먹한.. 섬분위기에 찰떡인 퀘스트가 있으니까

꼭 한번쯤 들러서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할게



글 내용에 스토리 내용 스포가 있으니까

온전히 즐기고 싶은 친구들은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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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들어가는데 겉보기부터 장난 아닌거 느껴져?

완전 예쁘지?

들어가기 전에 벌써 "아 이섬은 존예롭겠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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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 크기의 작은 섬이지만 지하로 들어갈수있어

그리고 작은만큼 퀘스트 동선이 그만큼 짧아

사실 퀘스트가 맵예뻐요~ 둘러보세요~

하는 수준이라 가볍게 둘러본단 생각하고 퀘하면 돼

이 섬엔 몬스터도 없고 애초에 관상용 섬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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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NPC조차 섬이 아름답다며 감탄하고 있는걸 볼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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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여기저기 환영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섬 이모저모 예쁜 일러스트들을 보는 기분이야

하지만 특유의 붉고 보랏빛도는 기운때문에

클로즈업 스샷은 예쁘게 안찍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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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하는 내내 이런 예쁜 배경을 구경하는거라

그냥 "우와 예쁘다~" 하면서 돌아다녔어

비슷한 퀘스트라도 자고라스산 같은곳에서 할땐

개지루했는데 이런데서 하니까

진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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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배경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게끔

퀘스트가 구성되어있는게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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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고목 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갈수있어

지하는 옛날 동화에서 나올법한 따뜻한 분위기야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라

동화속 동물친구들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어


























★스토리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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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생각난 이유가..

라하르트 처럼

과거 로헨델을 지키며 싸우던 실린의 영혼이 여기 머물고있어

물론 그 실린은 자기가 몇백년 전의 실린이란걸 기억하지 못해


자신이 쓰던 검이 저렇게 벌판에 홀로 꽂혀있어


그 검은 녹슬어있고.. 주변 NPC들의 반응은

그 망령은 과거에 흑화해서 자신들에게 큰 해를 가했던 존재라며

경계하며 두려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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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망령에게 돌아가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선택지가 있어, 기억을 잃은 이 망령에게 사실을 말해준다 or 숨긴다

난 사실을 말해주는걸 택했어

여기서 부터 영상이 나오는데

절대 스킵하지말고

그래픽은 조금 아쉽지만

성우분의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진행되는 연출을 감상하길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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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해서 자신이 저질렀던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고는

괴로워하며 자신 스스로의 소멸을 택하는데 장면 하나하나가 예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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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그대라 다행이었다"


하고 환영 나비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보는데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나더라




내 글을봐서

내용을 알게되었어도

꼭 가서 성우분 더빙과 함께 즐겨보길바래

나는 이미지 용량때문에 스샷도 풀화면아니고 잘려서 올라가있고

부분부분만 올린거니까

직접 가서 보면 훨씬 더 예쁠거야

꼭 들러서 구경한번 해보길 추천할게




그리고 또 이런 예쁜 섬이 있으면 추천해줘




오늘의 일기 끝



출처: 로스트아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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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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