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케이프 타운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주말에만 열리는 주말시장 구경하러 갔습니다
주말시장에서 전세계 나라의 음식을 파는데
그중에 한국음식도 팔았음
도시락이 12000원정도 해서 좀 비싸서 다른거먹음...
도가니 조림같은거였는데 진짜 맛있음..
흑형아가 만들어주는 빠에야
치즈가 많이들어가고 고기도 맛있었던
수제버거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남아공에서 파는 육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간 특유의 향신료 향이 진한데
나는 맛있게 먹었음
비쥬얼은 별로지만 맛있었던
빠에야랑 커리
길가다가 작은 소품들을 팔고있어서 구경하는데
하회탈이 있어ㅋㅋㅋ
파는 사람이 오리엔탈 트레시셔널 어쩌고 하면서
싸게 줄께 하는데
흠... 이거 우리나라꺼야ㅎㅎ
그러니까 껄껄 웃으며 다른거 추천해줌
케이트타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워터프론트
진짜 완전 도시이고 아프리카가 아닌 느낌
소울 넘치던 마림바 연주하는 사람들
땀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연주하는데 노래도 좋고
멋있는 형들이였음
뒤에 구름에 가려진 산이 케이프 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 입니다.
테이블처럼 산의 윗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테이블 마운틴 이라고 부릅니다.
거의 항상 꼭대기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서
저 위에 올라가고 구름만 보고 올 확률이 높다고 해요
바로 앞으로 배가 지나가길래 손 흔드니까
반갑게 인사해준 뱃사람들
워터프론트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구름이 1도없는 꺠끗한 테이블 마운틴이 보였음
케이프 타운 있는동안 저렇게 깨끗한 테이블 마운틴은 처음이라 마지막 ㅠㅠ
여기는 너무 유명해서 예약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인데
전날밤에 예약하고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단호박 스프
식전빵
이곳의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세트인데
악어 임팔라 쿠두 등등 사파리에서 뛰어노는 야생동물 스테이크 요리입니다
악어가 제일 맛있음ㅋㅋ
그리고 다음날 세상의 끝인
대항해시대에서 항상 거쳐가는 희망봉으로 갔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갔는데
수동운전가능자가 나밖에 없어서
우핸들에 스틱이라 시동 100번은 꺼먹은듯ㅋㅋㅋ
이제 곧 끝나요!!
도배해서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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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양이 개쩐다ㄷㄷ - dc App
희망봉하니까 뫼비우스띠 생각난다 - dc App
왜않힛?
야생동물 스테이크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자된 기분이냐
개추! 하회탈 띠용ㅋㅋ
와...보통 음식가격은 한국가로 얼마임 - dc App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