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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전파.. | 16/11/05 17:00 | 추천 45 | 조회 1035

재미로 보는 2016 SKT 선호 챔피언 및 승률 통산 기록 +42 [15]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https://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8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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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발가락에 티눈이 나서 졷같다... 뽑아서 밥에 비벼 먹으면 개꿀ㅎㅎ

아직 케스파컵이 남아있긴 하지만 롤드컵도 끝났으니 올해 SKT 선수별 통산 기록을 들고와밨습니다

스프링-섬머-IEM-MSI-롤드컵으로 따로 나눈 통계도 만들긴 했는데 이미지 제한도 있고 그냥 통산 기록만 올림

표만 있어서 좀 보기 난잡한데 재미로 봐주셈ㅎ


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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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듀크가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트런들 뽀삐 에코 마오카이 나르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 목록만 봐도 듀크가 대체로 단단한 챔피언을 선호하고 또 잘한다는 걸 새삼 알 수 있어

어느 매체를 봐도 맞는 쪽보다 때리는 쪽이 강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창이 얼마나 날카로운들 방패를 결국 뚫어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봐


확실히 롤드컵에서 대세로 떠오른 럼블과 케넨을 많이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알 수 있지만

그 자리를 트런들로 채웠다고 봐야지

따로 롤드컵 기록을 보면 트런들로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냈고

듀크를 상대로 뽀삐를 선픽하는 건 돌이켜봐도 참 바보 같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


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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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기 이상을 뛴 다른 팀원들에 비하면 벵기가 올해 뛴 경기는 50경기가 되지 않아

그래도 후반부에 구원 투수 역할을 함으로 좋은 기록을 거두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해


2016년 벵기가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엘리스 렉사이 리 신 그레이브즈 올라프 (그라가스와 동률)

참고로 벵기는 이 중 두 챔프의 스킨을 갖고 있고 올해를 기념해 이 중에서 하나 더 추가될지도 모르겠네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인 엘리스는 그 어렵던 스프링 시절에도 전승으로 벵기를 보좌하던 명실상부한 벵기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어

그렇지만 올해만큼은 벵기에게 있어 니달리가 가장 상징적이지 않을까


블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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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블랭크가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그라가스 엘리스 킨드레드 그레이브즈 니달리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인 그라가스나 엘리스보다 나는 킨드레드에 좀 더 눈길이 가는데

데뷔전과 MSI에서 부진할 때 한 번씩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다 승리하는 등 아직도 킨드레드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 킨드레드가 숱한 정글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게 떠오르네


그라가스 킨드레드 그레이브즈를 많이 한 건 통계를 굳이 내지 않아도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엘리스를 저만큼 많이 플레이하고 승률도 괜찮은지는 몰랐다

MSI 때 4승 무패라는 좋은 성적을 낸 덕이겠지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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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페이커가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아지르 룰루 빅토르 카르마 라이즈 (코르키 리산드라와 동률)

이 중 가장 많이 사용한 아지르는 총 21번 경기에 출장하는데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거냐면

기본적으로 미드에는 다양한 챔피언이 서고 페이커 역시 굉장히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는 편이야

페이커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이 오리아나인데 (37경기) 그다음이 아지르야 (30경기)

30경기 중 올해만 21경기면 설명이 필요 없다고 봐 승률도 71%로 준수한 편이고


하지만 가장 놀라운 점이 있다면

다섯 번 이상 플레이한 챔피언 중에서만 꼽아도 페이커의 전승 카드는 두 개나 돼

모두 익히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이 두 개는 라이즈와 질리언이야

각각 8승과 5승을 거두었는데 밴이 되서 사용 못 한 것까지 감안하면

내 생각엔 라이엇이 챔피언 자체를 삭제하지 않는 이상 상대하는 입장에서 페이커한테 라이즈를 주지 않는 게 맞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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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뱅이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시비르 이즈리얼 루시안 진 애쉬

시비르 이즈리얼 루시안보다 좀 더 진과 애쉬에 눈길이 가는데

섬머때까지 뱅의 진은 4승 5패로 결코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성적이었지만

롤드컵 때 6승 1패를 거두면서 기록을 뒤집게 돼


2015년의 뱅한테 칼리스타가 있었다면 2016년의 뱅한테는 애쉬가 있다고 봐

사실 칼리스타는 2016년에도 8승 1패라는 무서운 기록을 갖고 있긴 한데

애쉬 역시 10승 2패 승률 83%로 매우 준수하지

참고로 뱅은 섬머 전까지 커리어 상 대회에서 애쉬를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으니 놀라울 따름이야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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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울프가 경기에서 가장 많이 꺼낸 챔피언 다섯 개는

알리스타 브라움 나미 트런들 탐 켄치

울프는 올해 알리스타를 34번 플레이했는데 다른 서포터 기록을 봐도 이렇게 편중되는 경향이 다들 없잖아 있어

이건 원딜도 마찬가지인데 나중에 10밴이 적용되었다고 쳤을 때 이런 라인에 밴 카드를 몰아넣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긴 하다


기록만 봐도 승률이 50% 이하인 챔피언이 하나 없는데 울프의 챔프 폭을 의심할 여지가 있을까

단단한 서폿도 잘하고 물몸 서폿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으니 울프는 앞으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봐

뱅의 진처럼 울프의 카르마도 섬머에서 1승 3패라는 좋지만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롤드컵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만큼 5승 2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어

이런 발전과 반전이 있으니 더욱 보는 재미가 있는 게 아닐까


승률이 모든 것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보면 SKT가 새삼 참 대단한 팀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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