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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놀러가야하는데 차는없고, 나이도 어리고.
그러다보면 전연령렌트를 접하게 되죠.
이게 참 무시못할 무서운 유혹입니다.
물론 차를 가지고 간다면 대중교통보단 편하겠죠.
하지만, 한 순간의 작은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될껍니다.
저는 전연령렌트카 이용을 자제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용하지 마세요.
사고나면 바가지 쓰는건 다반사, 설령 무사고로 운행을 마치고 반납하였다 하더라도
다음날이나 추후에 여기 기스가 났다.. 어디가 부서졌다 등등
갑작스럽게 잡아떼면 님은 어쩔 수 없이 쌩돈 날리게 되는겁니다.
저도 제 차를 가지기 전, 전연령 렌트카를 좀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남들은 허세, 겉멋들었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릴때 부터 차를 좋아했고, 하지만 지금은 내 차가 없고
그런데 차는 몰고싶고. 그저 운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렌트를 자주했죠.
그렇게 자주 이용하면서 상대차 한쪽을 앞부터 뒷까지 다 긁는 큰 사고도 내봤구요
반납 잘 하고 다음날 말도안되는 이유로 갑자기 수리비 달라해서
그냥 줘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렌트카도 장사고 어떻게든 남겨먹을려고 마음먹은 장사꾼들 입니다.
전연령은 자차보험이 안됩니다.
차대차 사고가 나면, 상대차 대물접수비 50에 대인접수까지 해버리면 또 50, 기본 100 깔고 들어가고
그 뒤엔 렌트한 차에대한 수리비가 더 큰 문제죠.
원데이 렌트카 자차보험을 따로 들었다면 차대차 사고시엔 본인부담금 50만원만 내면 끝이지만
수리기간동안 휴차료는 어떻게 할껍니까.
가입 가능한 보험을 다 들어도 200가까이 나갑니다.
단독사고면, 천만원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도 바가지를 당했던적이 있지만 운이 좋은 경우였습니다.
큰 돈은 안나갔고, 그정도 경제적 여유는 있었으니 그냥 주고 말았죠.
놀러가는데 차를 가져갔으면 한다.
그럼 그냥 차라리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차를 빌려달라 하세요.
아버지 이름 밑으로 단기보험을 들어놓고 빌리면 괜찮습니다.
노파심에 하는 얘깁니다.
전연령렌트 하지마세요.
정말 인생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하겠다면 말릴생각 없습니다.
안전운전 하라는 말 보다는,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댓글(12)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친구가 전연령 랜트카를 가지고 졸음운전으로 고속도로에서 저를 받아 그 친구 과실100프로 나왔네요~~ 제차 수리비는 너무 마니 나와 전손처리 했고 그 친구는 자차가 안되있더군요.. 이럴 경우 예상되는 피해 금액이 어마무시 했겠네요 아휴 ..
전연령 필요없고 대기업으로 가세요 일반 렌트도 영세도 가지마세요
추천 드립니다^^
맞아요 부모님차 빌려서 하루 이틀 단기 보험 넣는게 최고에요 부모님 가입된데로 혜택보니까 맘편하죠
무슨 사고가 나든 보험에서 다 처리해주니까요...
만원도 안되는 돈 아낄라다 인생피곤해지는..
카쉐어링 이용하세요 ㅎㅎ
다만 만21세 이상인걸로 앎
몇번 전연령 렌트카 빌려본 사람으로서 팁을 드리면...
1. 중형차 기준 24시간 8만원 이하 인 곳은 피한다
2. 차량 보유 대수가 10대 미만인 곳은 피한다.
3. 본인 운전 실력이 미흡하여 긁을것 같으면 절대로 빌리지 않는다.
중형 기준 8만원 이하 , 차량 보유 대수 10대 미만인 곳은 정상적으로 하는 영업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므로 사기치거나 덤탱이 씌워서 수익 보는 업체가 많습니다.
그나이때는 백날 얘기해도 모르니 수업료내고 인생을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알바해서 아까운 쌩돈도 날리고 해봐야 성숙해지죠. 솔직히 되돌아보면 면허따고 3년이 젤 신나는 시기였던거 같네요... 그땐 전국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녔었는데... 그때같이 다니던 여동생들이 생각나네요. 현정이, 진희, 민희... 지금이야 이동수단이지만...
보험이야기가 나와서 어제 느낀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좀 큰 짐을 옮길 일이 있어서 그린카에서 짐칸 넓은 놈으로 렌트를 해 왔습니다(쉐어링 카)
이틀 48시간 사용할 생각으로 렌트를 하는데 그린카는 보험료 포함 8만 1천원인가? 나왔습니다.
근데 대기업은 아니지만 유명 렌트카 업체 완전자차라고 광고를 떡하니 내건 업체는 3일 렌트에 6만원이 조금 넘더군요.
근데 말만 완전자차지 400만원 한도..ㅋㅋ 400만원까지는 부담금 0원이긴 한데 400만원 넘어가면 전액 부담해야 함..
그래놓고 완전자차라고 광고..
근데 많은 광광객들이 저렴한 가격 혹은 완전자차라는 단어 하나만 보고 엄청나게들 렌트하러 가더군요
뭐 암튼 저는 그린카로 렌트를 하긴 했지만..(그린카, 쏘카 같은 경우 대인 무한 대물 1억이였나)
참고로 제주도에서 완전자차인지 슈퍼자차인지 부담금 0원짜리 렌트하면 10만원 넘어 가더군요 (이벤트 가격 같은거 제외)
싼데는 다 이유가 있고 시세는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돈 몇 만 원..아 까짓것 사고만 안 나면 되지.. 사고만 안 내면 되지.. 하고 빌렸다가 한 방에 훅 갑니다..
롯데렌터카 알뜰카 하루24시간에 4만원이에요 풀자차 1만원해서 5만원 이거타고댕기세요
롯데렌터카 대물한도 2,000이 전부입니다. 수입차라도 때려 박으면...
궁금한게
전연령 렌트카 라는게 어떤거죠?
렌트카를 몰아본적이 없어서...
폼생폼사가 겨우 사고걱정때문에 ?? 애들은 어른이 아무리 말로 충고해봐야 절대로 듣지않음.
결국 그들도 인생조져가며 직접 겪으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