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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아.. | 09:40 | 추천 18 | 조회 309

(분노)공무원이 불법 매립 영상 보고도 덮어버린 실화입니다 +3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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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어머니는 늘 빗자루를 들고 마당으로 나가셨습니다.

높아진 주변 땅과 막혀버린 물길 때문에 차오르는 물을 보며, 비를 맞은 채 몇 시간이고 물을 쓸어내리셨습니다.

나중에는 손을 떨며 제게 빗자루를 건네시고는 "물이 안 빠진다, 어떡하니..." 하고 아이처럼 울분을 토하셨습니다.

그때의 저는 어리석었습니다.

"엄마, 그냥 딴 데 가서 살면 되지 뭘 그렇게 애를 써요" 하고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흙 한 방울, 돌 하나에 어머니의 세월이 담긴 이 집이, 어머니의 전부였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2025년 9월, 어머니는 급성 폐렴으로 눈을 감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손을 잡고 남기신 유언은 단 하나였습니다.

"이 집을 떠나지 마라. 이 집을 꼭 지켜내거라."


원주민녹취 1970 항공사진.png

어머니가 떠나신 뒤 구청에 사용하던 하수도가 없어지고 하수도 위치에 성토와 옹벽이 세워져 집 지하가 침수 되고 집안 벽면 아래 부터 곰팡이가 올라온다고 민원을 수차례 넣어으나 매번 원래 하수도가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피해.png

 

서류와 국가 수치지형도를 뒤지며 피눈물을 흘렸습니다.국가 수치지형도(3119 레이어)상 1976년부터 존재하던 파형강관 1,200 공공 배수관로, 물길(세천), 소로가 인근 개발과 2023년 불법 성토 과정에서 무단 멸실되어 흙 밑으로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희 집은 인근의 물이 고이는 침수 지역이 되었습니다.



2002년 국가 공간정보.png

 

구청의 사실왜곡과 행점심판에서의 거짓을 밝히기 위해  권익위 부패심사과에 이 증거를 제출하며, 성토시 진행된 건설폐기물 폐아스콘 매립도 신고 하였으나,



폐아스콘 파쇄.png

기존 사건은 종결되고 폐아스콘 신고는 회피하였습니다.  이에 재심사 요청하여 다시 진행 중입니다.


더 가슴이 찢어지는 것은 행정기관의 공문서 조작과 거짓 해명이었습니다.지자체는 "어머니와 협의하여 우수관로를 변경했다"는 참혹한 거짓말을 공문서에 적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마당의 물을 쓸어내리시던 어머니가 당신 집을 침수시키는 공사에 동의했다니요. 돌아가신 분의 명예를 거짓 해명 뒤에 숨긴 것입니다.

나아가 공공 배수관로 멸실, 방류구 인위적 밀봉, 폐아스콘 불법 매립 영상이라는 명백한 물증을 제출하며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심사관을 찾아갔으나, 돌아온 것은 핵심 증거를  무시한 기습 종결이었습니다.


국가 공문서에 표시된 소로 소멸 과정.png

권익위 부패심사관의 이해할수 없는 종결에 제출된 증거를 확인했는지 권익위 사무처 감사관에 소극행정 신고도 했으나 역시 돌아온 대답은 소극행정 아니다 현장에도 갔었고 종결사유인 지자체대장에 하수도가 없으니 하수도 아니다, 자연취락지구에서 유통업을 신고했던 사항에 대해서는 면적과 사업자 도소매이기에 무단용도변경 아니다 라며 종결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비를 맞으며 지키고자 하셨던 그 공공 물길을 되찾는 것,

불법을 저지르고도 거짓 공문서로 덮으려는 공직자들의 비위를 밝혀내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엄마, 늦어서 미안해요. 이제는 내가 끝까지 해볼게."


세천 소멸 및 방류구 밀봉.png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고, 공공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부디 이 글이 널리 알려져  진실을 밝힐 수 있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추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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