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코란도C 수동 10만 km를 말하다 +512 [20]

제 차량은 뉴코란도C 2.0 AWD 수동 CVS 최고급형 모델입니다

출고시에 앞 뒤에 플레이트와 사이드 발판을 옵션으로 하면서 사이드 에어백을 제외한  풀 옵으로 출고 했읍니다

사이드 에어백을 할 경우 출고가 약 3개월이 소요 된다는 말에 ㅜㅜ

코란도 CVS모델의 계기판 입니다

수동모델은 CVS에서만 선택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계기판은 상급 모델과는 달리 심플 합니다

상급모델의 계기판 처럼 이쁘거나 화려하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심플 합니다

계기판 조명은 호박색에 가까운데 편안 합니다

순정 오디오를 떼어내고 장착한 런즈 올인원 데크 입니다

네비와 CD , DVD 등

하지만 거의 모든거는 USB로 듣고 있어서 굳이 올인원이 아닌 네비 매립으로도 충분 하다고 봅니다

핸들 스위치 입니다

오디오와 휴대폰 제어 기능이 달려 있읍니다

실내등부분은 전부 LED 로 교체 했읍니다

수동이라고 팍팍 티를 내는 기어봉 입니다

기어봉에는 할 말이 좀 있읍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기어봉의 경우  핸들보다 더 마모가 심한 부분 입니다

계속해서 한 손은 거의 기어봉을 조작 하는데 상부에는 페인팅이 된  PVC 와 측면부에는 PVC 재질의 레자로 마감이 되어서

손에 오는 촉감에서 별로 입니다

그리고 마모가 되는걸 보니 ........    ㅜㅜ

그래서 최근에 기어봉 커버를 사서 장착을 하고  사용 중 입니다 

수동모델에도 감사하게 에어컨은 자동에어컨 입니다

하지만 다른차들 처럼 듀얼이나 뭐 그런거는 없읍니다

그냥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차량들에 달려나온 기능과 동일 합니다

그리고 AQS 기능은 없어요 ~~

파워윈도우 조작 버튼 입니다

도어락과 창문 그리고 사이드밀러 제어 기능이 한번에 있읍니다

아쉬운 부분이 운전석 윈도우의 자동 기능이 DOWN 밖에 작동을 안합니다

UP은 계속 스위치를 작동 시켜야 합니다

자그마한 부분이지만 운전석 만이라도 오토 기능 사용 하게 해 주면 좋으련만 ...........

요런거는 현대가 잘 하는듯 합니다

4륜 LOCK 버튼과 EPS 버튼 입니다

4륜 버튼의 경우 평소에는 작동을 하지 않고 주행을 합니다

그리고 눈길이나 험로를 만나면 눌러주면 됩니다

코란도 AWD 의 구동 방식은  평소에는  전륜기반의 주행을 합니다

하지만 코너나 슬립이 있는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동력을 배분 합니다

고속도로 나들목의 회전 구간을 통과 할때 확실히 조금은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LOCK 버튼을 작동을 하면 계기판에 4륜 등이 작동을 하는데 40KM가 넘어 가면 자동으로 해제가 되면서

LOCK 이 풀립니다   그냥 일반적인 상황과 동일 하게 달리다다

다시 속도가  40KM이하로 내려오면 계기판에 불이 들어 오면서 4륜 LOCK 상태가 됩니다

수동임에도 불구 하고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읍니다

이녀석 처음에는 사용이 될까 했지만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은근 도움을 주는 기능 입니다

경부선을 기준으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밀립 현상만 없다면 6단에 변속기를 고정을 시키고 설정을 하면

전구간 그냥 달려 줍니다

토크가 좋아서 인지 언덕 구간에서도 6단으로 100KM 정도는 무이 없이 주행이 가능 합니다

코란도의 토크를 이야기 한다면 경부선 언덕 구간에서 6단으로 90KM 정도 주행을 하다가 변속없이

가속을 해도 무리없이 ( 약간의 초반 처침 현상은 있으나 무시해도 될 정도 입니다 ) 가속을 합니다

어느날 현장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눈이 내란 퇴근길 입니다

차를 바꿀까 심히 고민 한 때가 있었읍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 갔는데 나이가 40대 중반이다 보니  거의가 그랜져급 이상을 타더군요

그레서 한참을 그랜져 하브와  켐리하브 등을  보고 말리부 와 그랜져 디젤을 보기도 했읍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주는 나름의 매력에 그냥 주저 앉기로 하고

시트와 내장 ( 필러와 천정 )을 새로 다듬 었읍니다

그리고 차를 출고 하고 얼마 안되어서 운전석에는 통풍기능을 추가 했읍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다 보니 ............

처음 이 모델에 앞선 코란도C를 계약 하러 갔다가  이녀석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려 장만 한 녀석 입니다

외관을 보고 있노라면 다분히 남성적인 디자인 이라 생각을 합니다

뭔가 좀 투박 하지만 가지런한 느낌이 좋아서 .......... ^^

2. 실내 인테리어

일단은 불만은 없어요 ~~

어차피 기본형 등급을 샀으니 ( 수동은 선택의 여지가 없죠 ) ........

하지만 구형보다는 분명 발전한 느낌이 있구요

코란도C를 타시는 분들이 거의 하시는 말 이지만 뒷좌석의 거주성은 제법 뛰어납니다

타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좋은 편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개인적으로 열선 작업을 했읍니다

희망 사항이 있다면 앞에서 언급한데로 계기판과  윈도우 스위치 부분만 업그레이드 되면 ~~

3. 성능

우선 이녀석의 엔진은  150마력을 살작 밑도는 출력과 30 부근의 토크를 가지고 있읍니다

한마디로 표현 하면 충분은 아니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 입니다

6단의 주행 성능은 만족스러우며 수동 특유의 직결감은 무난 합니다

최고속도는  190KM 까지 주행을 해 봤읍니다  6단 기어의 실용 구간은  90 ~ 160정도는 스트레스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코란도C의 고질병 중에 하나가 밋션 입니다

제가 알기로 현대쪽에서 가져다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말이 많았던 쿵쿵  소리 나는거  초반에는 그런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읍니다

약 6만KM 가까운 시점에 미션 수리를 한번 ( 소리문제로 ) 받고 나서  자금까지는 크게 못느끼고 탑니다

그리고 아침에 냉간시에 기어1단으로 출발을 하고 2단 변속후 다시 감속  1단으로 다운을 할 경우

기어가 잘 안들어 가네요 ~~

냉간시만 그렇고 미션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문제 없이 잘 됩니다

처음 이녀석을 받고 나서 수동을 타던 사람임에도  서너번 정도 시동을 꺼트린 경우가 있읍니다

클러치의 느낌이 조금 예민 하면서도 다른차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어요 ~~

4. 연비

연비는 무난 합니다

결론으로 말씀 드리면 서울과 대구 정속주행으로 17KM /L 이상을 타본적도 있읍니다

하지만  힘들어요 ~~  온몸이 쑤시고 사리가 나옵니다

그냥 타면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14~15 KM/L 정도

시내에서는 10~11 KM/L 정도 생각 합니다

시내와 고속도로 5:5 정도 보통 타는데 12 ~ 13 KM/L 정도 나오네요 ~~

연비는 역시 발끝과 인내 인듯 합니다

총평

코란도 C를 사면서 서비스에 대한 걱정과 부품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16대 정도의 차량을 타면서 거의 쉐보레 차량을 운행 하였고

쌍용은 처음 입니다

100,000 KM 정도 운행한 지금 느낌은  정말 부드러운 차 입니다

그리고 참 조용 합니다

외부에서는 모르겠지만 타고 특히 주행을 할때 정말 조용 합니다

물론 합성유와 관리에 대한 부분이 크겠지만 상당히 만족을 하면서 타는 부분 입니다

사이즈의 문제도 도심에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트렁크가 조금 좁은 느낌은 있지만 무난 합니다

사람으로 비교를 하자면 이쁘지도 말쏨씨가 화려 하지도 그렇다고 센스가 뛰어나거나  하지도 않지만 

묵묵히 자기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말이 앞서고 포부가 앞서고 화장으로 가리고 옷발로 승부하는게 아니라

나는 그냥 나예요 하면서 묵묵히 자기자리 지키는 튀지 않는  그런 사람과 같은 느낌 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