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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이미 이별을 한 분들은 이런 선택할 기회가 거의 없으시겠지만...
저 상황에서 연명치료 못하겠다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선택해도 후회만 남아요.
형제가 있으면 더 복잡해집니다. 따라서 저런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왈가왈부 하면 안됩니다. 존중해 줘야 해요.
우리 엄마 편마비로 쓰러지셨다가 나머지 한 쪽이 터져서 바로 서울의료원으로 갔었거든. 중환자실 들어갔는데 온 가족들이 다 오고나서 의사샘이 나와서 여기 아드님 어디계시냐 했어. 위로 누나들이 있고 매형들도 계셨지만 정작 아들을 찾드라고. 그 때 내나이 30살이였는데 그런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 했었으니...난 살면서 냉혈하고 잔정 없고 사리분별 정확하게 하면서 살았다 생각했는데 그 땐 그게 안되더라고...어머니 잘해야 3일이고 운 안좋으면 오늘 새벽에 돌아가신다 치료 하시겠냐고...치료해도 식물인간으로 살거다 정해달라 하는데...온 가족들이 나만 보더라...나이가 어려도 아들이였으니까. 잠시 가족들과 상의한 후에 치료 해달라고 했어. 그러고 1년 반뒤에 돌아가셨다. 내가 제일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을 때가 눈을 뜨고 계시는데 자식은 못 알아봐. 근데...호스로 주입해서 먹는 식사가 있는데 그 팩을 요양보호사가 들고오니까 눈이 그쪽으로 움직였어. 진짜 가슴 너무 아프더라...
이별은 항상 갑작스레 찾아옵니다. 준비를 하고 있어도 그 순간이 되면 후회가 밀려오죠.
마음의 준비와 영영 이별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죠.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습니다.
그래도 어른이 된 자식 입장에서는 온기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거든요. ㅠㅠ
저와 와이프는 연명치료 거부에 6-7년전 40대중반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왜 젊은 사람이 하냐 물으시길래 혹시나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을때를 대비해서 미리 결정했다고.. 남은 자식에게 부담안주려고 라고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미리미리 본인이 연명치료 거부 서명을 해두는게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저 상황이 되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족들이 연명치료를 거부하기란 참 힘든 결정입니다.
쉽지 않고 슬픈 일이지만, 가능하면 유언이나 재산분할 등 미리 준비해 놓으면 부모님도 자녀들에게도 좋은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