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 누님들,
저는 지난번 베스트글
www.bobaedream.co.kr="" view?code="freeb&No=3206282&rtn=%2Fmycommunity%3Fcid%3Db3BocWxvcGhxb29waHNnb3Boc2hvcGhzbW9waHNnb3BocWw%3D"" style="font-family: 맑은고딕, AppleSDGothicNeo-Regular, " malgun="" gothic";="" font-size:="" 14px;="" font-weight:="" 700;"="" target="_blank">준공임박한 하자투성이 아파트...제발 도와주세요 | 보배드림 자유게시판
글쓴이입니다.
보배형님들의 화력으로
사건이 공론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희 입주민도 힘을 얻어 다시 한번 대기업과
지자체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제 그 다음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간 되시는 형님들은 1편 보고 오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거에요)
=
간략히 요약드리면 저는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입주 예정자입니다.
저희 입주 예정자들이 이같이 들고 일어난 이유에는
첫째로 시공사의 엄청난 양의 하자시공이었고,
둘째로 시행사의 무책임한 태도였고
셋째로 지자체의 기업 편들기식 행정 때문이었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혹시 '휜스테이트' 아시나요?
네이버에 '역대급 하자' 검색하시면 나오는 단지인데
이 곳이 830세대에서 58,000건의 하자가 나왔던 곳
(세대평균 약 69건)으로
대표이사가 해임까지 당했던 사건인데,
저희 단지는 631세대 51,800건의 하자가 접수 됐습니다.
(세대평균 약 82건)
공용부 점검을 전혀 하지 못했고 전용부 쪽에서도
보일러 수도가 작동이 안돼서 점검하지 못한 것 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많을 지 상상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타임라인 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드리자면
작년 12월 21일~22일 사전점검 이후 엄청난 양의 하자,
건설사의 뻔뻔한 책임회피에
12월31일
저희 입주민은 광진구청 종무식 일정에 방문해 구청장님과 만나게 해달라고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갔지만
구청직원과 청원경찰들이 몸싸움까지 해가며
행사장으로의 진입을 막아
구청장과 저희의 만남은 무산되었고,
불행 중 다행으로 1월 2일
구청장과 시공사, 시행사, 입주예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간담회 자리를 약속받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월 2일
해당 간담회에서 만족스러운 대답은 얻지 못했지만
구청은 준공 전 중대하자 보수에 대해서
입주민과 함께 하자 처리 여부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4자 TF를 꾸리도록 해주었고,
시공사가 보수하고 -> 감리의 확인 후 -> 광진구청과 입주예정자가 함께 하자 처리를 확인하는 프로세스였습니다.
1월 4일
바로 4자 TF는 출범했고,
저희는 생업과 가족을 뒤로 한채
매일같이 부르는구청과 건설사에
최대한 협조하며 그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준공기일이 급하다는 건설사는 정작
중대하자 보수도 지지부진하고,
감리서명이 되어 있는것도 없어 프로세스 상
입주예정자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만날때마다 묵은 감정에 대해 서로 얘기하기 바쁠 뿐
TF 과정이 시원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1월 5일
구청에서 1월 6일과 7일에 외벽 평활도검사와
일전에 99% 점검불량이 났던
통신분야의 점검을 하자고 제안했고,
계속되는 TF일정 강행군에 1월 6일은 동행이 가능하나
1월 7일은 입주예정자 대표에서 도저히 나올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하여
하루라도 미뤄줄것을 계속해서 요청했지만,
구청은 받아들이지 않고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저희 입주 예정자들은 너무 이상했습니다.
구청은 절차밟기에 너무 서둘렀고,
건설사는 하자보수와 감리 서명에 대해
너무 느긋한 자세로 일관했습니다.
저희 입주예정자분들은 생업이 있고 가족이 있습니다.
그들은 현장에 나와있는것이 본업이지만,
저희는 이곳에 한번한번 나오는것이
무언가를 희생해야하는 상황이고,
여태까지 단 한번도 빠진 적이 없었지만
그 날만은 도저히 나올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그 의견을 묵살한채로 일정을 강행한 것입니다.
그 후로 1월 12일로 정해져있는 준공예정일이 다가오자 구청의 태도는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 7일 저희가 참석하지 못한 통신점검에 대해 차후에 입주예정자 동석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통신검사를 받자던 사람들이돌연 태도를 바꾸어 통신검사는 그대로 통과시키겠다고 했고,
1월 8일 수요일
구청 관계자는 TF회의 도중
돌연"입주예정자의 확인이 없더라도 감리의 서명이 있으면
준공진행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버렸습니다.
감리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아파트가
이 모양으로 지어졌는데,감리의 서명만 확인하고
준공을 내주겠다면,
여태까지 저희에게 했던 말들은모두
조삼모사 들어주는척만 하는 거짓말이었고,
저희가 이 시점에 확인한 중대하자는
약 800건 중 4건이었습니다.
그마저도 감리 서명이 어디 되어있는지 확인도 못해
입주예정자께서 보러가자고 독촉해서 본 딱. 4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손이 떨립니다.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서요.
저희 입주예정자는 강하게 반발했고
이제서야 구청이 왜그렇게
저희를 매일매일 불러내서 진행되는 것도 없는
TF회의를 열어야했는지 그제서야
그 진의를 알게됐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명분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우리는 이만큼했다. 매일매일 TF도 열었고, 할만큼 했다."
생업까지 뒤로하며 나왔던 TF는 아무 의미가 없어졌고
기세등등해진 시공사를 바라보며 허무하게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월 9일
저희는 배신감에 한숨도 잠들지 못한 채
바로 구청에 찾아가 구청장면담을 신청했고,
당일 TF에 구청장님이 동석하는 것으로 결론나고
물러났습니다.
TF에서 결국 저희가 들었던 말은
"입주예정자에게 하자처리 상황을 공유하고자 했을뿐
그것은 준공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왜 저희를 매일 불러냈나요?
확인할 수 있는 것 하나 없는 회의에
생업 가족시간 다 제껴두고 매일매일 참석하게 만들고,
결국엔 그 약속마저 헌식짝처럼 버릴거면
저희가 그 자리에 매일 나가야 했던이유는
무엇이었나요?
1월10일
저희는 구청의 졸속행정을 감사요청하기 위해
입주예정자분들의 서명이 담긴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하고,
잠실에서 시공사의 부실시공을 규탄하는 집회를,
구청앞에서는 구청의 졸속행정과
기업편들기를 규탄하는 집회를 차례로 열었습니다.
그 중에 일부 입주민께서는 삭발식까지 하며
구청을 향한 목소리를 높였고
몇몇 입주예정자분들께서는 눈물까지 보이셨습니다.
그 절박한 집회 뒤에 맞닥뜨린 구청 관계자의 행동은
더욱더 가관이었습니다.
TF회의를 하자고 6시에 입주예정자들을 불러들이고서는,회의자리에 기자를 불렀냐며
갑자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TF회의 자체가 입주예정자 20인의
참여이기 때문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입주예정자분들은 언제든 참여할 수 있고,
그 시간과 장소가 공유되기 때문에
저희는 기자가 참석하는지 알지도 못했고,
일전에도 간담회자리나 카메라를 들고
참석하시는 분들이 있어
시공사쪽이나 구청쪽 홍보실이겠거니 하고
넘어간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돌연 이날 구청 관계자들은 저희에게
"4자 TF자리에 기자를 불러 우리가 못볼꼿을 봤다."며
기사를 내리게 하라고 고성을 지르며
저희를 겁박하려 했고,
이제 TF는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바란게 이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미도 없는 TF에 자기들은 노력했다는 명분만 챙기고
,저희를 진상 악성 민원인으로 만들어서
모든 원인을 저희에게 돌리고TF를 없에 버리고
싶었던 걸까요
저희 TF회의에 참석하면 마치
1:3의 싸움을 하는것 같습니다.
구청과 시행, 시공사는 마치 한팀인것처럼 움직이고
그 상대는 입주예정자입니다.
정말 힘들고 외로운 싸움입니다.
보배형님들,
저희의 억울함을 알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알려주세요./
읽어주시고 추천 눌러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힘들고 간절합니다.
무책임한 대기업의 하자시공과
입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지자체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또 저들이 무슨 소리를 할까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저는 입주예정자들의 안전과
최근 건설사의 급증한 하자시공,
이를 좌시하는 지자체의 태도는 없어져야한다는
뜻을 갖고 용기내어 올리겠습니다.
부디 추천 한번만 눌러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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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2569 | 25/01/15 | 조회 573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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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광진구청장 = 국민의힘 ㅋㅋ
쌤통이다 ㅋㅋ
후분양해도 건설사 망하지 않습니다.
광진구청장 국짐 소속 김경호
싹다 감사해야 할듯. 이런 구청장 첨 보네
잉 광진구청 태도가 왜이래 ㅋㅋ 롯데편인가ㅎㅎㅎ
김경 호구청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찰떡이다ㅋㅋㅋㅋ 광진구는 왜케 잡음이 많냐 늘
뭔 씨발 국비전액학원에서 차출한 3개월짜리 훈련생들에게 찰흙 줘서 지었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