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가족과 저녁 외식후 집으로 가던중,
가는 방향 골목길에서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 갔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붙잡고 어디를 끌고 가려고 했고
여자는 안가려고 버티고 있는거 처럼 보였습니다.
제 아들이 초딩5학년인데 그걸 보고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마침 여자도 도와달라고 하고~
그래서 그러시지 말라고 말리는데 손으로 목을 치더라구요ㅠ
컥컥되면서 주춤하니까 여자가 왜 남을 때리냐 말리고
그상황에서 제 와이프는 신고를 하고 후~
일단 와이프랑 아들은 멀리 떨어뜨려놓고 다시 말리는데 꺼지라면서 욕하고 또 같은 곳을 때리더라구요;;
이때는 진짜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그래도 그 와중에
여자쪽 앞에 서서 여자한데 못가게 막고 있었습니다.
신고하고 3분 지났나 경찰이 와서 서로 신분증검사하고 남자를 먼저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저랑 여자는 따로
경찰서를 갔구요ㅠ 경찰서를 가면서 들은건데
둘은 연인 사이인데 여자가 헤어지자 그러니까 남자는 텔에 들어가서 얘기를하자고 했더군요.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워 가기 싫었다고;
자기를 도와줘서 감사하고 향후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하라고 연락처까지 받았습니다.
근데 경찰서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남자가
저를 폭행죄로 고소한다더군요; 전 단지 말릴려고
팔쪽을 잡은 것 뿐이 없는데;; 하~
그래서 저도 폭행죄로 고소한다고 사건접수까지 시켰습니다.
목부위 2대 맞고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단을 받으니 많이 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목부위는 위험한 곳이라 중상해로 볼수도 있다고 그렇게 전치 3주를 받았습니다.
내일 모레 오후 3시에 조사받으러 오라는데
마음이 심란하네요ㅠ 초딩아들과 와이프도 놀랬을건데 하~
초딩아들한데 어려운 일을 격는 사람이 있으면 늘 도와줘야한다 그렇게 교육을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수도 없었고ㅠ
잘 말린건지 이게 맞는건지 마음이 심란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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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피해자가 도와주나 봅시다.. 민사 형사로 합의금 받으시고요, 그걸로 용역 고용해서 10배로 갚아주세요. 저런 놈들은 맞아야 정신차립니다. 사이버 렉카들에게도 좋은 먹거리가 될것 같구요.
상해진단서 제출하시고 상해로 고소 박으세요.
상해죄 벌금쎕니다..합의해도 가해자에게 벌금 나옵니다.
우선 벌금부터 쳐 맡고 이후 합의해주세요..
합의의사가 없다면 민사로 ㅋㅋ
아들이나 와이프보고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으라고 하시지. 그래도 가해자 여친이 도와주면 좋게 마무리 될것 같네요
잘못되면
보배형님들이 출동할겁니다
허구헌날 쌍방폭행....여자가 증언만 잘해주면 역고소미먹일수 있겠네요..
여자는 저딴새끼인줄 알고 헤어지려 했을듯
아들이 뭐라하건 와이프가 뭐라하건 도와줘야되는거 아니야 하면 냉정해지셔야해요.. 이런일 엮이면 피곤해지거든요..
여자분의
진술이 변경됨이 없어야 하는데...
꼴에
전남친이라고
그쪽으로 기울어 버리면
대략 난감으로...
좋은일 , 훌륭한 일을 하신건 맞지만
세상이 흉흉해서
참..
그리거 상해진단서는
오늘이라도 바로 받으세요.
단순 폭행 보다는
상해가 처벌이 쎄고
진단서는 가능한 빨리 받아 놓는게 좋습니다.
며칠후
1주일 후..이런건 좀 어려워집니더
잘 하신 겁니다. 사연이야 쌍방 들어봐야 하겠지만, 보아하니 남자쉐이 인성이 개 가튼 것 같습니다.
사람하나 살린 겁니다.
제 경험상 애들이나 마누라 있을땐 성질 죽이고 못본척 해야 합니다. 큰일 치릅니다. 혼자 있을때야 뭐 고딩들 교복입고 대여섯명 담배 피고 있어도 슥 가서 교복 입고 피지 마라 하고 지나 가는데.... 가족들이 같이 있을땐 그냥 지나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마음이 뭐가 심란하세요!! 아주 잘 하셨습니다!! 아들도 분명 보고 배운게 있을겁니다.
우리 아빠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할겁니다!!
잘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모른척 지나가셨다는 가정하에 그곳에서 성폭행이나 또는 살인이 생겼다고 하면
마음이 편하셨을까요?
후회하시지 않았을까요?
만약에 경우를 든거지만 어쨌든 잘하신거라 생각합니다.
꼭 무혐의 받으실 겁니다
쓰니님도 꼭 고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