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회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올해는 어느때보다 나라 경기가 어려워서
나눔의 손길이 많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아
조금 무리 해서라도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모든 학년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30명이 조금 넘는
아이들을 위해 오리털 패딩과 방한용품들을
준비해봤습니다.
요즘같은 경기와 정신없이 바쁜 스케쥴에
서른벌이 넘는 옷들을 직접 발품 팔아가며
각 아이들의 성별과 학년, 사이즈별로 고르고
구입해서 준비하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과
또 아이들이 따뜻하게 보낼 겨울을 생각하니
1년중에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매장에서는 추가로 할인도 해주시고
어떤 매장에서는 아이들 선물도 챙겨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뜨겁게 벅차오르고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행복하기도 했구요.
저희 세대에는 구멍난 양말은 기워신고
찢어진 솜패딩은 전기테이프로 대충 때워서
입고 다니면 되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워낙
패션이나 유행에 예민하고 민감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 운영하고 있는 학원생들에게
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브랜드들을
나름 조사도 해보다 보니 학원 아이들과도
한층 더 가까워진거 같아서 그것 또한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날씨도 시대도 많이 춥네요.
얼른 모든 어려운 것들이 지나가고 사회가
빠르게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배 회원님들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 되시고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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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와… 이런마음을 언제나 가질까…
너무 부끄럽네요..진짜 대단하십니다.
믓찌다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