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재업] 어제 국회간 썰 풀어봅니다. +61 [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92348

 

 

1. 개념이 읎는 관계로 읍슴체로 쓰겠습니다.

 

2. 동영상 사진 모두 직찍입니다.

 

3. 동영상이 하나밖에 안올라갑니다;;;

글 사이사이에 넣으려 했는데 ㅠㅠ

 

 

 

집에서 혼술하고 정리하고 자려는데

 

보배드림에 계엄령 선포됐다는 글 보고

 

뉴스에서 기사 확인

 

순간 떠오르는건 5.18 광주민주화운동

 

2024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들었음

 

 

이재명대표가 국민분들 국회로 와달라는거 보고

 

바로 옷입고 출발

 

 

걸어가면서 보배드림 계속 보는데

 

경찰이 불심검문을 한다는 글이 몇개 보임

 

집에서 국회의사당까지 6키로 정도

 

대중교통 이용하다 경찰들한테 검문당하고 제지 당할까바

(오피셜인지 뇌피셜인지 모르니까 일단 조심하자는 생각)

걸어가기로 결정

 

실제로 큰길에 순찰차들 다니는거 보고 쫄려서

 

골목길로 걸어감

 

 

 

그러다 서강대교 건너려고 올라갔는데

 

순찰차 안보여서 냅다 뛰기 시작함

 

뛰는 중간에 헬기 3대는 왔다 갔다 하면서 

 

국회의사당 주차장에 무장 병력 계속 내리고 있었음

(저공 비행)

 

 

나름 달리기를 취미로 하고있어서

 

안쉬고 쭉 달리는데

나를 추월하는 따릉이 무리들 엄청 많았음

 

 

 

 

서강대교에 차량 정체가 약간 있었는데

 

정체중인 차량들에서

 

열심히 뛰는 나에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심

 

두꺼운 페딩을 입어서 금방 땀 범벅

 

 

국회 정문엔 이미 많은 시민분들께서 와주셔서 인산인해

 

접근하기 힘들어 근처에서 

 

"윤석렬을 구속하라"  구호 외치면서 상황 예의 주시

 

(서강대교 방향으로 떠나는 기동대 차량)

 

(사진 정면이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반대로 철수중인 기동대 경찰관들

 

 

그러다 계엄령 해제안 가결되고

 

기동대 경찰관들 철수 시작

 

 

경찰관들은 무기나 진압복 일체 없었고

 

방패만 휴대하고 있었음

 

 

약간 뭐랄까... 경찰관들도 어안이 벙벙한 분위기였음

 

해제안 가결되고 국회 담벼락 근무서는 경찰관들은

 

삼삼오오 현상황에 대해 잡담하는 모습도 보였음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에

 

집으로 가려고 따릉이 빌리러 가는길에

 

비무장 상태 장갑차 2대와 특전사 군인들 타 있는 스타렉스 발견

 

뉴스엔 시민들이 길을 잘 터줘서 장갑차가 갔다고 나왔던데......

 

음..... 겨우겨우겨우겨우 갔다고 생각하면됨

(시민분들 장갑차 보고 개 빡....치심)

 

 

따릉이 빌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앞 기동대버스들

 

 

 

 

 

집에가다 이 상황이 개빡쳐서 

 

담배 한갑사서 금연 7년만에 한대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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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자유게시판 닉네임 사람이되자님이 고생했다고 

 

커피 쿠폰도 주시고 감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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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길 건너엔 편의점이 2군데 있는데

 

평일 새벽엔 인적 드문곳이라 편돌이 형님들 꿀빠는곳

 

 

근대 어제 윤석렬 때문에......

편돌이 형님들 바뻐서 죽을라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치셨을듯 ㅋㅋㅋㅋㅋㅋㅋ

 

 

24시 커피집딱 한군데 있는데

 

사람들 너무 많아서 들어가기 포기

편의점사람X3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후원은 추천으로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