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같이 눈팅하고 같이 분노도 해보고 청원동의도 열심히 눌렀던 한 청년입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3년여의 연애끝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불과 며칠전에 식을 올렸는데요..
지금 저는 신부와 동남아 푸켓에 와있습니다. 허니문으로 말이죠
그런데, 오늘 익수사고를 당해 신부가 혼절하고 겨우겨우 응급실로 데리고 가고, 겨우 의식을 차려 지금 집중치료실에 있습니다. 태국의사는 경과를 보자 좋아질거다 하지만, 만리타향에서 떨어져있는 저는 불안하고 두렵고 미안하고 눈물나고 그렇습니다.
우선 면회가 밤중에는 제한되어 다른 패키지분들과 떨어져 병원근처 숙소에 누워있습니다.
혹시 잠깐이라도 ' 괜찮을거라고 힘내라고 ' 기도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양가부모님들께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세상이 무너지는 것같았던 저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도를 드리고 있네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짧지만 같이 조금씩만 기도해주시겠어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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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꼭 깨어날거예요. 힘내요~~
아이고야..
힘내세요!!
깨어나실거예요.
힘내세요.
--일단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괜찮을겁니다!
좋은여행에 어째요.... 힘내세요!
툭 털고 일어나실거에요~~
잘 회복되실겁니다
사람목숨 그리쉽게 안끊깁니다.
젊으시고하니 곧 쾌차할껍니다.
괜찮을 거예요! 힘내세요!!
꼭 괜찮아지실 거예요 힘내세요
아내분~남편이 걱정 많이 하네요 어서 일어나세요
쾌유를 빌어요.
쾌차하실겁니다.
힘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