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길... 공단(진량공단 황제아파트->외환은행 가는 도로)을 지나는 조금은 한적한 도로에
개 3마리가 위험하게 차도로 나와있더군요.(떠돌이 개로 추정)
천천히 지나가며 보니 한마리는 로드킬로 죽어 있고 2마리가 곁에서 낑낑대고 있길래(친구인듯)
그냥 지나치고 갔다가 다시 유턴해서 가보니 다행히 2마리는 도로밖 인도쪽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더군요.
이대로 두면 죽은 개도 그렇고...쌩쌩 지나가는 차들도 행여나 피한다고 위험할 수 있길래 비상깜빡이 켜고...
차에 있는 세차타월과 고무장갑으로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개를 묻어주진 못하고 도로밖 인도에 놓아두었네요.
좋은데 가라고 빌어주었습니다...
도로위 동물을 피하려다가 사고날 수 있기에 어쩔수 없이 동물을 치고 지나갔다 하더라도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인도가 있는 도로면 동물과 다른 차량을 위해 적어도 길밖으로 옮겨놓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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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녀석도 우리처럼 살고 싶었을 텐데요. 사과뽕뽕나무님, 정말 잘하셨어요. 나머지 두 녀석은 온전히 잘 살기를 빌 뿐입니다.
대단하시네요. 동물시체를 옮긴다는게 심적으로 쉬운일 아닌데 말이죠.
힘든 결정이셨을껀데요..두번죽이지않게 희생하신마음 대단하십니다.저는 피해가면피해갔지 차마 저렇게는못하겠더라구요
안타깝습니다.
존경합니다.!!
깜깜한 밤에 백구라 그런지 더 서글프네요...
증말존경스럽네요 누구도 쉽게하자 못할 선행을하셨네요 올해 복 두배로 받으실거에요
솔직히 저는 안타까운 마음만 공감하지..
옮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일 하셨어요. 2015년 대박나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