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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92년생 김씨 +74 [4]

보배드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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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일명

 "폰체크" 방식으로 통제, 감시하며 

상습 폭행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92년생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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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일상을 감시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장기간 학대해 극심한 절망감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6월께 

피해 여성과 교제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피해자의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김씨는 2023년께부터 피해자에게 이른바 

‘홈체크’를 시켰다. 하루에도 수차례 휴대전화

수신 내역과 문자, 카카오톡 통화 내역 등을 캡처해 

전송하게 하고 이상 여부를 정해진 문구로 

보고하도록 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는 김씨에게 

순응하겠다는 취지의 문구 34개를 적게 한 뒤 

2시간 간격으로 외워 보고하도록 했다.


김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개수를 확인해 새로운 사람이 추가됐는지 

추궁하고, 자신이 출근한 뒤에는 홈캠으로 

피해자를 지켜봤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모두 105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뺨과 뒤통수를 

손으로 때리거나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흉기를 든 채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찌를 듯이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별도로 피해자를 수차례 유사강간한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하고 가스라이팅을 계속 당하고 있다. 도와달라”고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후 김씨가 약 6개월 동안 피해자에게 

친구나 가족을 한 차례도 직접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려 하자 “아무 일도 없었고 잘 지낸다고 하라”는 

취지로 말하고 이후 진료와 입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지난 4월 16일께 김씨에게 헤어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김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장기간 계속된 폭행과 협박, 고립과 

통제로 피해자는 정상적인 판단과 자기 결정 

능력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 김씨의 지배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극심한 절망감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같은 달 21일 집을 나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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