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2006) 보면 생각 이상으로 막장인 이유
영화 괴물을 보면
박강두(송강호)는 괴물 출현한 그 장소에서
미군과 함께 가장 오래 괴물과 대치한 영웅이라면 영웅
괴물을 가장 오랫동안 본 목격자 중 하나라
중요인물로써 특별관리해도 모자란 판에
보균자라고 격리실에다 대충 던져놓고 방치함
거기다 자기 딸이 살아있어서 전화 했다고 말하는걸
정신나간 아저씨 취급함
괴물, 위험한 바이러스 있는 곳을
공무원에게 뇌물 줘서 통과

한강을 봉쇄하고 군인을 투입시켜서 괴물 사냥 하지 못한 이유가
괴물의 위험성 보단 괴물이 뿌리고 다니는 바이러스 탓이라는데
바이러스 없는데도 존재하지도 않은 바이러스 가진 괴물 죽인다고
서울 한복판에다 독가스나 다름 없는 에이전트 옐로우를 뿌려버림
지금 보면 여러모로 말도 안되는데
말이되는 그런 영화 아닌가 싶음








뭔가 감독이, 힘있는 자들의 허술함?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 듯.
봉준호 감독이 그런 경향이 강하긴 하지
감독이 직접 경험한 부분이 있는거 같았음
뭐 현실로도 코로나때 미국도 그렇고
제목이 괴물인데 괴물이 한마리가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까지 여러마리였음.
참고로 저 독가스 이름은 에이전트 옐로우 이고
실제로 미군이 월남전때 썻던 고엽제 는 에이전트 오렌지 였다...
영화 내내 대놓고 반미반미한 영화인지라
그런 세세한 설정도 미국 관련 있더라
하긴 한강에 포르말린 버린것부터 시작이니....
그럼에도 초반부에 사람 구하러 가장 많이 괴물과 대치한게 미군인것도 신선함
감독이 그런 아이러니함을 좋아함
이새끼 순 나쁜새끼래요 하면서
사실 전부 나쁘진 않아
반대로 넌 착하냐 이런식으로 변주 주는걸 너무 좋아함
그 부분은 묘하게 마틴 스콜세지같네
그래서 로컬상 받을때 리스펙 갈겼자너
현실 반영 아닐까? 미국이 온갖 이상한 짓을 다하지만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 것처럼
바이러스 없는데 머리 뚜따하려 든것도...
'뭐? 노바이러스??'
한국인이 그런 단순한 영어조차 이해하지 못하겠지란
안일하다면 안일하고 건방지다면 존나 건방친 아메리끼 라는 장면 같음
이 나이 먹고 느끼는 저 영화의 진정한 공포는 저것보다 훨씬 말이 안되는 일도 현실에서 만나고 있다는 것...
이제와서보면 찌~인한 반미 영화긴 했다
옳고 그르고에 대한 가치판단은 둘째치고 말이지
현시점 생각해보면 오히려 현실을 너무 미화한거에 가까운 영화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