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에 임진왜란때 승병 글 보고 떠오른 사람이
고려시대 여몽전쟁 시기에 처인성(현재 용인시)에서
몽고군 총사령관 살리타이 저격해서 죽인 승병 김윤후.
근데 이 스님이 전쟁 끝나고 상 주려고 하니까(그냥 상도 아니고 상장군직)
사양하면서 한 대답이 있음.
"저는 전쟁이 났을 때도 손에 활과 화살이 없었습니다.
어찌 무거운 상을 받겠습니까?"
(『고려사』권103 열전16 제신 김윤후)
말 그대로 김윤후 본인이 진짜로 살리타이 저격한건지
아니면 당시 승병 포함 처인성 민병들을 이끌었던 대표였다는 건지
그건 단정지을 수가 없긴 하지만
아무튼 자기는 승려의 몸으로 죽이지 않았다고 돌려서 말했을 가능성도 있음.
여튼 그래서 전쟁 끝나고 환속해서 하급 무관(섭낭장)으로 들어감.
또 몽고군 잡으려면 승려로 있을 수는 없었을테니까...
하여튼 둘째짤에서도 보듯 나중에는 방호별감까지 올라간 사람임.
경력 말에는 상장군 결국 받았었고.






어차피 지옥 가는건 확정이니
깨달음 보다는 중생이 죽는걸 막으려 하신건가
그럴지도.
그리고 저때 왕실에서 주려던 관직 자체가 ㅈㄴ 높다보니까
아예 생깔수는 없어서 환속하고 하급무관직으로 경력 시작한걸수도
그 정도 열과 성이면 비록 상생을 했어도 열반에 드셨을 듯
입지전적인 인물이네 저건 무슨드라마임?
MBC 드라마 무신. 고 김주혁 배우분이 주인공이었던 무신정권 후기/여몽전쟁기 배경임.
원래 승려였으니 승려로 돌아간다는 말 아닐까?
흥화진도 그렇고 고려시대 기록에 임팩트있는 작은 성들에 많은가 같은
시발 살리타이형!
상장군은 지금으로 치면 포스타급이고 섭랑장은 지금으로 치면 소령~중령급이다...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