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행낭의 비밀 (부제: 사람도 밀수가 되나요?)
외교행낭은 국제협약에 따라
원칙적으로 개봉하거나 억류할 수 없음.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특권을 악용해 밀수를 벌이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사건은
사람을 통째로 외교행낭에 넣어
빼돌리려 했던 사건임.
1984년, 영국에서 사람을 통째로 외교행낭에 넣어
밀반출하려는 황당한 납치 작전이 벌어짐.
목표는 나이지리아의 전직 교통부 장관 우마루 디코.
군사 쿠데타로 정권이 교체된 뒤 영국으로 망명한 인물인데,
새 군사정권으로부터 거액의 공금 횡령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음.
결국 디코를 나이지리아로 강제 송환하기 위한
납치 작전이 벌어졌고, 실제로 납치에 성공함.
이후 디코를 마취시켜 나무상자에 집어넣고,
운송 중 죽지 않도록 마취과 의사까지 함께 넣었음.
그리고 이 상자를 외교행낭으로 위장해
나이지리아로 빼돌리려 했는데...
정작 외교행낭에 필요한 표시와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거임;;;
덕분에 영국은 상자를 언박싱할 수 있었고...

"어? 사람이 있네?"
결국 서류에 찐빠가 나서
납치 작전이 들통나 버린 거임;;;









이스라엘 모사드에서도 똑같이 사람 납치하려다 로마에서 들켜서 구출되었다던데
https://en.wikipedia.org/wiki/Mordechai_Louk
외교 행낭에 판매용 보약 넣어 다니는 북괴보다 더 한 놈들도 있었네
외교행낭 밀수질도 못해내면 어쩌란 거냐 얘네는;
르노닛산 회장 카를로스 곤은 외교행낭보다도 더 도박수인 악기상자?에 담겨서 일본 탈출 ㅋㅋㅋㅋㅋ
은근히 “외교행낭이 혼자 꿈틀꿈틀거리고 안에서 사람 신음 소리가 납니다” 같은 사례가 종종 있는 듯...
마취과의사 : 읍읍읍 으으으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