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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을 양념으로 읽어버림
반반했어야
비벼버렸어야
양녕대군이 실권이 있던 사람도 아니고, 효령대군도 단종 처형하라고 했다는걸 보면 세조가 왕위 찬탈한 시점에서 이미 대세가 넘어간거라 모르지
ㅇㅇ
그냥 최고원로가 나팔수 해준거에 가까울껄
양녕대군을 인성적으로 좋게 평가할 수 없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태종이 진작에 양녕을 죽였으면 세조가 단종을 안 죽였을까? 글쎄...
세조가 처음에는 단종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고 해도,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었고 도중에 발각된 이상 이미 단종의 죽음은 결정되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양녕대군만 그런게 아니라 효령대군도 찬동했다며,
특히 효령대군은 더 오래살아서 왕실 큰 어른 노릇을 오래 했다던데...
양녕이 죽이자 해서 그랬다기 보다 양녕이 왕족들 나팔수로 나서주니 죽인거지
양녕이 안 했으면 다른 왕족이 죽이자 그럴거고 그 말 듣고 죽였을거임
그렇게 따지면, 양녕이 세조도 미워해야지(동생의 아들인데)
근데 이것도 별 의미 없는게 이미 세조가 단종 죽일려고 작정을 했고 거기서 반대하면 나 죽여주세요 하는 꼴이라는 거임.
양녕만 찬성한 것도 아니고 효령도 단종 죽이는 것에 대해서 찬성했음.
그야 이유가 어찌됐든 세조가 현재 왕인 상황에서 단종이 자신의 복위운동에 직접 관여한게 확인이 됐으니까...
저는 아직도 저런 맥락없는 ai가 혐오스러워요... 내용은 예전부터 논의되던거라서 별로 새로울것도 없는데, 어그로는 심하게 끌리네요.
근데 태종 입장에서는
이미 개국 초부터 아들이 아버지 끌어내리고 집권했는데
적장자를 폐세자하는 것도 모자라 왕명으로 죽인다? 그냥 개 같은 집안이라고 인정하는 거임
이자춘 이성계 대에서 고려로 복귀한 거라 전통적인 명문사족도 아닌데...
라인업이 태종-세종이라서 망정이지
세조의 내심은 단종을 이미 죽일 생각인 거고,
양녕, 효령 등은 왕실 원로로서 종친들 여론몰이 해준 거라고 봐야지
세조가 죽일 마음도 없었는데 사악한 양녕이 속삭였다고 볼 수는 없고
반대하면 죄다 죽이는 세조가 잘못아닌지 ㅋㅋ
안 할려고 했는데 다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아이 참
...까지 짜고 치는 게 동서고금에 한두번이 아닌지라
양녕/효령 모두 단종을 죽이자고 했던 거라 사실상 세조가 단종을 죽이기 위해 도움을 청한거고, 그거에 맞춰서 대세를 따른 거지
둘 다 왕실의 원로는 맞지만 그 위치가 정치적인 힘을 주는 자리는 아니였고, 사실상 태종도 양녕 대군의 폐륜 편지 꺼내서 정치적으로 죽인 상태라서 힘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니
복위 걸린시점에서 이미 죽은 목숨이었던거ㅣ
양녕이 주도했다기보단 다 WWE지 세조실록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