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서 종목을 잘못찾은 선수가 몸에 맞는 종목을 찾은 결과
매년 4월에 개최되는
미국 글래스 시티 마라톤 대회.
올해 열린 대회에서 빈센트 마우리라는 선수가
이 대회에서 2시간 5분 54초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인 마라톤 기록 4위를 달성함.
한국 남자 마라톤 기록은
이봉주 선수의 2000년 2시간 7분 20초니까
한국 최고기록보다도 빠른거임
"당연히 현대 마라톤에 장비빨도 있고
체계적인 훈련과정도 있으니까
갱신도 할 수 있는거 아냐?"
그런데
이 선수의 마라톤 기록이 이게 처음임
생애 첫 풀마라톤에 참가해 대회신기록은 물론
미국 역대 남자 마라톤 기록 4위를 달성한거임
당연히 체계적인 훈련도,
코치나 페이스메이커도,
후원하는 장비업체도 없음.
물론 완전히 운동 초보였던건 아님,
고등학교 시절 3km 달리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지만
중거리 대회에서
너무나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록도, 순위도 안나오고
결국 선수생활을 포기한 채 고향으로 돌아옴.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와 경력을 살려
동네 러닝 트레이닝 센터에서 일하던 중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면서
자신의 진짜 재능을 깨닫게 됨
바로 마라톤임
마우리가 특이한건 그 연습방법임.
보통 마라톤을 연습하면 대부분은 야외에서 달림.
당연히 마라톤은 야외경주기도 하지만
인간의 심리상 2시간을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는게 힘들기 때문임
그런데 마우리는 아님.
훈련 대부분을 실내 러닝 트레이닝 센터
러닝머신 위에서 달림
러닝머신이 마라톤을 상정하게 만들어진게 아니다보니
20km 정도 뛰면 부하 걸려서 옆자리로 옮겨서 달림.
그나마 글래스 시티 마라톤 우승 후에야
아식스가 스폰서로 붙고,
헬스장 1년 무료 이용권을 받았다고 함
그렇게 시카고 마라톤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러닝/사이클 SNS인 스트라바에
그의 훈련 기록들이 올라왔는데
주마다 193km,
최고 많이 달린 주는 225km,
심지어 단 하루에 72km 를
오직 러닝머신 위에서만 달린 기록들이 올라옴.
미국에선 마우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받으면
도대체 어떤 괴물이 나올지 기대 중인 상태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미국 시카고 마라톤에 마우리가 참가하는데
첫 대회가 초심자의 행운이었는지 많은 기대가 쏠리는 중












런닝머신 위에서 72km를 달릴 수 있다고...?
러닝머신이... 부하가와서 뻗는 제품이였다고...?
초심자의 행운이란게 마라톤에 적용이 될까
어마어마한 괴물로밖에 안보이는데 ㅋㅋㅋ
난 마라톤 제일 놀랐던게 10 12km 시속 이 정도 일반인 수준으로 오래 뛰는 줄 알았더니
20 21km 이렇게도 유지한다더라 진짜 개놀랐음 난 1초도 못 버틸 속도를 누군간 ㅋㅋㅋ
와...몇 시간를 런닝머신 뛰면 정신병 걸릴 거 같은데
사이타마식 훈련법
달리기가 진짜 좋은 사람인가봐
헬스장 1년 무료 이용권은 뭐냐 ㅋㅋㅋㅋㅋㅋ
인간 이족보행 고점은 어디까지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