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빈소 장례 후기
베스트 간 장례식 간거 보고 간략히 써보겠음
우리 할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심
할아버지 돌아가신날 저녁에 어머니한테 전화왔음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무빈소 장례할거라고 오늘 오지 말고 내일아침에 올라오라고 하셨음
서울 성모병원에서 했는데 오후1시에 입관식하고
입관식 한 이후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미사 드리고 마침
할아버지가 천주교 신자이셔서 다니던 성낭 신부님이랑 같이 아시던 교우분들 오셔서 같이 치뤄주심
그래서 가족 포함 20명내외로 장례미사 드리고 딱 끝남
할아버지가 시신기증 원하셔서 카톨릭대 의과대학에 시신기증했는데
장례미사 끝나고 거기 담당자분들 오셔서 할이버지 모셔감
그래서 화장은 없었음
나중에 의대에서 화장하면 의대에서 추모식하는데 그때 유가족들 오면된다고 안내받음
집 가는길 같이 차타고 돌아가는데 어머니는 좀 우셨는데
나중엔 홀가분하다고 하심
아는 사람 부르는거보다 훨씬 편하고 좋다하셨음
나한테도 나중에 장례식하게되면 허례허식허지말고 이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경험해보고 생각도 해보니까
어떤면에선 무빈소로 치루는게 더 낫다 생각도 듬
그 슬픔을 누구도 공감해주지도 못하고 부를 사람도 많지 않기도 하고
어쨋든 무빈소하면 장례비용은 300만원 안쪽으로 나옴
그리고 엄마가 따로 장례미사 와준 분들 찾아가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린걸로 암
오히려 일반적인 장례보다 깔끔한거 같음
물론 나도 회사에서 상조회에서 주는거 빼고 팀원들한테 부의금 받지 않아서 좋았음
받으면 더 불편할거 같음
내 생각엔 서로 오가는 부담도 있고 사회가 점점 집안일은 알아서 하자는 분위기라 돌잔치 안부르듯이
앞으로 무빈소 장례가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함




좋은데 가셨길 진심으로 바란다
나도 가족 내부 협의 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했어
장례 치르다가 몸 상하는 상주들도 많았던 거 생각하면, 무엇보다 상 치르는 사람이 편한 장례가 최선이지.
고생했써..
난 부조랑 축의금으로 돈 쥰내뿌려 놔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우리 어머니도 뿌린돈이 여기저기 있는데 그 굴레에서 벗어나니 정말 홀가분하다고 하시더라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령에게 영원한 안식을
Rest in peace
그래도 부모님들은 조의금 낸것때문에라도 무빈소는 어렵지 싶다
고생많았겠네... 수고많았어...
난 아버지 장례식 그냥 후딱 해버림
이거 빼고 저거 빼고 다 빼니까 금액이 엄청 줄어들더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저렇게 하고싶음
지금까지 뿌린 돈? 기부한셈 치지 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신기증이라니 고인께서 숭고한 결정을 내리셧군요.
고인의 의도대로 의학발전에 기여되었으면 좋겠네용.
외할아버님께 추천을~
난 동생 갔을때는 3일장 치뤘는데 요즘 결혼식 안하고 동거만 하는 지인들도 보이고 작성자처럼 무빈소 장례도 있고 하길래 나도 부모님 가시면 무빈소로 하려고...
나도 어디 회사나 노조에서 단체로 도와주는 거 아니면 저게 낫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