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 저같은 것에 정말 성녀 자격이 있는걸까요?"

"왜 그런 걱정을 하시나요 성녀님?"
"그야... 신성력도 전투력도 저보다 뛰어난 수녀님들은 얼마든지 있는걸요
게다가 전 나이도 어리고 걸음도 느려서 맨날 뒤쳐지기만 하고..."
용사는 풀죽은 성녀의 머리에 조용히 손을 올렸다
"아뇨, 전 성녀님께서 성녀로 선택받은 데에는 분명 틀림없이 이유가 있어요. 저는 그렇다고 굳게 믿어요."
"...용사님...!"
성녀는 발그레한 얼굴로 안심한듯 자리로 돌아갔고, 용사는 미소를 지은채 그런 성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크헤헤! 바로 몸이다! 그 아담하고 풋풋한 몸!
성녀 후보란 자들은 하나같이 폭유 괴물뿐이었는데 유일하게 찾아낸 한 줄기 빛이라고!'



번개맞겠는데
그는 참 된 용사였습니다 ㅜ
그리고 1년이 채 지나지 않고
엄청난 거유로 성장 했으며
2년이 지났을 땐 여지껏 보지도 못한 폭유로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날
성녀는 계시를 받았고 아름다운 몸으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