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잔반 처리용 음식
캐서롤 Casserole
캐서롤은 기본적으로 야채와 쌀, 닭고기나 내장 등을 깊은 냄비에 넣어 오븐에서 돌린 요리로
특히 이름인 casse의 뜻 부터가 프랑스어로 냄비인 만큼 전통 프랑스식 캐서롤이 아주 유명했지만...
20세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캐서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달라지게 됨
재료를 씻고 썰고 층을 쌓아 오븐에만 돌리는 간단한 요리 방법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이미 50 ~ 70년대 미국 요리 암흑기 시절부터
쌀, 파스타, 마카로니, 치즈, 토마토, 소세지, 햄 있는대로 다 때려박는 것을 넘어
아예 꼴리는 통조림 아무거나 까서 때려 박은 뒤 오븐을 돌리고 캐서롤이라고 한다던가
일주일간 먹다 포기하고 냉장고 깊은 곳에 봉인된 상하기 전 잔반도 다 때려 박아 돌려버리는
그야말로 귀찮을 때 반찬 다 때려넣고 만든 미국식 비빔밥이 되어버림
참고로 프랑스 캐서롤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맛있을건 맛있겠지만..
캐서롤은 잔반처리용이 아니고 그냥 주류 문화야
가끔미국애들 요리보면 영국 후예인게 맞는듯
넓은 국토, 제한된 교통망, 저소득의 제한된 신선 식품 구매력, 세계 대전을 통해 발전한 통조림 시설, 블루칼라 특유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높은 칼로리 수요 = 레인지땡 식품과 통조림이 극도로 발전한 국가 + 소련이 ㅈ망하면서 더 이상 '미래의 군인이 될 수 있는 인적 자원'에 투자할 이유 상실(특히 레이건과 대처 시절) = 아이들 영양균형 ㅈ망
한국의 부대찌개 같은 음식이구만
그래도 부대찌개는 이제 잡탕 -> 레시피화 된건데..
미국판 저거는 레시피 -> 잡탕으로 바뀐 느낌인데?
저 마카로니랑 미트소스랑 치즈로 만든건 채소 조금만 곁들이면 꽤 밸런스가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