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3대 캡틴 아메리카였던 존 워커
그는 임무 중에 노획한 혈청을 투여한 후
자기 동료를 죽인 테러리스트를 죽이는데
문제는 죽일때 그 장면이 모두에게 목격, 실시간 고어 라이브에 올라오고
이후 샘과 버키 그를 제압해서 방패까지 뺏기고
캡아 자리에서 박탈, 군대에서도 거의 쫒겨남
사실 존 워커가 2대 캡아로 처음 활동했을때는 저러진 않았음
그가 최정예 특수부대로써 명예 훈장 3개에다 블랙옵스 수행하며 지쳐 있는 와중에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권유 받아 캡아가 된 후
캡아 뽕 최고로 차있었는데
뽕이 너무 차있었는지
작전 중 만난 샘과 버키에게 자기 사이드킥으로 들어오라고 말했다가
평소 샘과 버키면 엌ㅋㅋ 이새끼 ㅋㅋㅋ 하면서
너 몇기냐 하고 쪼인트 까고 제대로 된 캡아로 성장하게 도움을 줬겠지만
샘이나 버키가 캡틴 방패 문제랑
개인적인 경제, 인간관계 문제까지 겹쳐서 둘다 성격 더러워진 상태에서
2대 캡틴이란 놈이 나와서 자기 사이드 킥으로 들어라고 하니깐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샘이나 버키나
허구한날 존 워커 넌 캡아가 아니야
어휴 그렇게 싸우는 꼬리지 봐라 니가 캡아인 줄 아냐
캡아는 그렇게 숨 안셔 이새끼야!
존 워커 어휴 쒸발럼아 왜 사냐 걍 뒤져버려라!!
넌 아내에게 이혼 당해 아이도 빼앗기고 혼자 인생을 망치며 죽어갈꺼야!!!
식으로 드라마 내내 비난함
하지만 존 워커가 캡아가 된거 가지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샘과 버키는 비난 할 자격이 없던게
아무리 존 워커가 싸가지 없긴 했어도
그가 캡틴 아메리카 된 이유 부터가
버키는 처음 부터 캡틴에 선택에 들지도 못했고
샘은 캡틴에 선택에 버거워해 그 짐을 정부에다 토스해서
그 자리를 존 워커가 짊어졌으니
그 둘은 존 워커를 무작정 비난할게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결과물로 받아들이고 옆에서 서폿팅을 해줘야 했는데
욕할거 다 욕하고
멘탈 깨질거 다 깨져서
완전히 멘탈 나가서 폭주할때까지 방치하다가
결국 터지니깐 사고 거하게 치고
뒤늦게 샘과 버키도 설득 하려 했고
사실 설득 할 수 있을뻔 했는데
존 워커나 샘이나 버키나 결국 그 방패에 대한 집착을 포기 못해서
설득이 실패하고 결국 샘과 버키는 무력으로 존 워커를 제압한 후
팔을 부러뜨려 방패를 빼앗아감
이후 자신의 방패를 뺏은 샘과 버키
동료와 자기 인생을 조진 플레그 스메셔에 대한 복수심으로
직접 방패를 만들어서 그들을 처단하다가
마지막에는 스스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집착과 복수심과 함께
자기가 만든 방패도 버리고
사람을 구하겠다는 영웅의 길을 간거 보면
스티브 로저스 만큼 고결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차세대 캡틴으로는 충분한 자질이었던 캐릭터임
막말로 샘이 테러리스트 수장인 플레스 스매셔랑 대화하려던 노력
절반만 존 워커에게만 했어도
현 캡아는 아마 존 워커였겠지만...
이 타이밍 안 좋아서 인생 꼬이는건 썬더볼츠 시기 까지 쭉 이어집니다
자기 이름 검색해보고 기사 쭉 내리는데
차마 다 못 내리는 게 너무 현실적이었음
에고서치라는 게 참...
반응은 상상이가는데 눈으로 직접보긴 무섭고
그렇다고 검색을 멈추지도못하고 참...
샘도 버키도 완벽하지 못한 인간들이란게 가장 절절히 드러난 드라마. 그리고 그들이(존 포함) 스티브와 스스로를 비교하고 비교되며 한걸음 더 성장하는 드라마.
그는 임무 중에 노획한 혈청을 투여한 후
자기 동료를 죽인 테러리스트를 죽이는데
문제는 죽일때 그 장면이 모두에게 목격, 실시간 고어 라이브에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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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조직일뿐이지 젠 동료죽인애 아니잖아
ㅇㅇ 아님.
배틀스타 죽인건 플래그 스매셔 리더고 워커가 죽인 애는 오히려 캡아 팬이었다는 놈.
저방패 박물관으로 기증하는 식으로 줬는데 자기네 위신 높힐려고 2대캡틴으로 만드는데 이용 한거아님?
이 모든 사태가 미정부의 개짓거리로 일어나서 샘이랑 버키가 다시금 복귀하는 계기가 됬자나
진짜 드라마에서 샘 억까가 장난 아니었음 ㅋㅋㅋㅋ 범죄자들한텐 '우리 대화로 해결해보자.' 이러는데 존 워커만 보면 '넌 캡틴이 아냐...' 이러니 ㅋㅋㅋㅋ
근데 샘하고 버키가 암만 잘못이다 해도 결국 폭주한건 존 워커임.
그걸 뭔 샘이 버린 짐을 워커가 짊어진게 아니라 본인이 정말 하고 싶어했잖아.
결국 워커의 인생억까에 샘하고 버키에게 어느 정도 이상의 책임을 물을 순 없음. 굳이 따진다면 걔네 둘 이전에 정부 개짓거리부터 따져야지.
샘과 버키도 각자 짐 짊어진 게 많은 불완전한 인간들이었으니
선배라고 완벽한 게 아닌데
나쁜애는 아닌데
그릇에 비해 자리가 너무 감당할수가 없었음
상황이 그리 흘러가긴했지만 결국 본인이 폭주한게 맞긴해
캡아면 그런억까당해도 안그랬을거야
굳이 스티브 아니었어도 샘이어도 저 지경까진 안감.
애시당초 샘은 저 자리를 거절했으니 샘이 더 우월하다 그런게 아니라 성향의 차이란 거지만...
스티브가 고결한 성격이라 위엄있고 매력적이었다면
워커는 도덕적으로 입체적 면을 갖고있지만 나름 공감할 여지가 없는 캐릭터는 아니고, 성장서사가 보여서 좋은듯.
오히려 워커가 캡틴뽕으로 가득 찬 캐릭이라면 샘틴은 좀 고결함이나 그런거에 대해 오래 지켜보고 생각해서 그런지 신중하고 그런면이 대비되어서 좋았음.
물론 그와별개로 팔틴솔져는 드라마로선 ㅂ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