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 정리도 할 겸, 클라우드 박스로 파일들 옮기다가
20대 초반인 4년 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한 곳에서
부당해고 당하고 구제신청 했던 파일을 찾았음
대표가 진짜 개1쓰레기 같은 놈이었는데
나랑 면접 본 사람도 아니고, 나랑 얼굴도 본 적 없으면서
갑자기 가게 찾아와서 대뜸 반말하더니만 업무 지적질 하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기 신분은 안 밝히고 계속 지적에 반말해댐
나는 당연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가게에 있으니 방어적으로 대했는데
그러다가 점점 언쟁이 심해지더니 나보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함.
그러더니 내 뒤에 대고 이런 말까지 했었더라고
정작 이때 난 너무 억울하고 흥분해서 못 들었지만...
결국 부당해고로 당연하게도 판정이 났고
(심문위원들이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화까지 낼 정도였음)
못 받은 돈도 다 받았지만 여전히 그 대표는 사업장 잘만 운영하고 있더라
이 일 이후로 나는 아르바이트는... 진짜 못 하겠더라고
사람이란게 너무 가증스럽고 밉고 증오스러워서
아무튼 폴더 정리하면서 저때 진짜 너무 힘들고
괴로웠었던거 생각하니까 눈물이 다 나더라.
그리고 저 때 일로 깨달았지...
무슨 일을 하든 녹음은 필수라는걸
시발 화이팅이야
초면에 너 너 하는 꼬라지 봐도 가정교육 못받은게 티나네
개인사업자 밑에서 일하면 대부분 쓰레기임 알바도 좀 큰 법인에서 해야지
개똥보다 못한 무언가한테 데였네.. 고생했어...
이제 그냥 털어버리고 행복한 꽃길만 찾아서 걷자
왜 쿠팡이 마지노선이라고 하는지 ㅈ ㅓ런거 보면 알지